언젠가부터 속이 쓰리기 시작했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가슴팍에 뭐가 걸려있는것처럼 답답한 느낌이든다. 처음에는 아침에 갓 일어났을때만 약한 이질감이 느껴졌으나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가니 이제는 하루종일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이다. 마치 어린시절 동전을 만지작거리다가 꿀꺽 삼켰을 때의 불쾌한 기억처럼... 하루를 미루고, 이틀을 미루고, 몇달을 미루다... 결국 병원을 찾기로했다.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에 뭐가걸려 있는듯한 느낌이 나네요." 필자가 증상을 설명하자 의사선생님께서는 역류성 식도염일것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평소 때는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닫혀있지만 조절기능이 약화되면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않아 위산이 역류함으로써 불편함이 느껴지는 현상이다. 보통 가슴 쓰림, 가슴의 답답함, ..
M 방송사의 드라마, 환상의 커플 촬영지로도 유명한 남해 독일마을... 사실 남해 여행을 계획하면서 독일마을을 리스트에 넣었지만 촬영지란 사실은 미처 몰랐다^^; 오히려 스르르(?) 클럽에 종종 올라오는 모델 출사 사진을 보고 독일 시골 마을 분위기가 나는 멋진 곳이란 이미지만 남았을뿐...^^ 독일 마을에 가면 정말 독일사람들이 우글우글할까? 사진에서 혹은 드라마에서 봤던 것처럼 정말 멋진 곳일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자, 지금부터 필자와 함께 떠나보도록 하자^^ 구불구불한 해안 도로를 달려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독일 마을에 도착했다. 드라마 촬영지라서 그런지, 아님 이국적인 풍경덕에 그런건지는 몰라도 꽤나 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독일 마을을 따라 걸어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위쪽에서 한 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