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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김치, 콩나물무침, 시금치, 멸치, 양배추쌈... 다 좋은데 왠지 모르게 식단이 지나치게 건강식(?) 위주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머진 덜짜고 삼삼하게 먹는게 좋다할지라도... 또 같은것만 계속해서 먹다보면 입맛없을때 한번쯤은 집나간 입맛을 확, 돌아오게 만들어주는 반찬 한가지가 있으면 좋을텐데...
젓갈을 살까, 아니면 장조림을...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래, 기왕 먹는거 장조림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거야, 란 생각까지 왔고... 결국 집에서 직접, 장조림을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요리 초보도 얼마든지 하실수있다.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 쉽게 만들어보는, 달콤짭짤 초간단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레시피! 두둥!
일단 주재료인 쇠고기(홍두깨살이나 우둔살) 400g을 준비해서 핏물을 빼기위해 물에 담궈놓는다.(약 30분)
다음으론 부재료로 마늘 14쪽, 생강 2톨, 대파 2줄기, 청양고추 3개(씨를 뺀것), 물 10컵을 준비한다.
조림장 재료로 간장 16큰술, 맛술 3큰술, 흑설탕 1큰술, 마른 고추 2개를 준비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먼저 냄비에 물 10컵을 담는다.
그런 다음 앞서 준비해둔 마늘 14쪽, 대파 2줄기, 생강 2쪽, 청양고추 3개를 넣어준다.
그리고 물이 끓을때까지 기다렸다가 팔팔 끓으면...
핏물이 다 빠진 소고기 400g을 넣어준다.
넣자마자 거의 바로 색이 변하는 고기. 흡사 샤브샤브를 보는듯하다.^^;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며 쇠고기를 충분히 삶아주자.
쇠고기가 다 익으면 고기를 건져주자. 이때 육수는 버리지말고 그대로 냄비에 보관해두고 익은 마늘과 고추도 따로 보관해두자.
쇠고기의 물이 빠져나가고 빨리 식게하기위해 채반을 받쳐준다.
쇠고기가 식으면 손으로 먹기좋게 좍좍 찢어준다.
고기가 부드러워 쉽게 찢어진다. 어느새 다 찢었다.
이제 조림장을 만들어줄 차례. 앞서 보관해둔 육수에 간장 16큰술을 넣어주고...
설탕 1큰술을 넣어준다.
마른 고추도 넣어주자.
맛술 3큰술을 넣어준다.
앞서 보관해둔 마늘과 고추도 함께 넣어주자.
조림장이 팔팔 끓기시작하면 잘찢겨진 고기를 넣으면 OK~
두둥! 왠지 벌써 맛있어보인다.ㅎ
이제 고기를 잘 조려주자.
국물이 자박해질때까지 잘 조려주면 OK~
장조림을 반찬 접시에 옮겨담아보았다. 일단 겉모습은 맛있어보이는데 맛은 어떨까? ^^
배고픈 라이너스씨,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달콤짭짤한 맛과 소고기의 쫄깃거림이 잘 조화된 맛이다. 당신을 밥도둑으로 임명합니다.
지금까지 쉽게 따라해보는 소고기 장조림을 만들어보았다. 어려울것같지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고, 한번 만들어두면 냉장고에 보관하며 두고두고 먹을수있어 더 좋은 반찬인것같다. 이상으로 '입맛없을때 딱! 달콤짭짤 초간단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레시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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