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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기만 편하면 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럴꺼면 집에 헬스장 꾸며놓고 혼자서 운동하던가.;;"

"헬스장 갈때마다 꼭 나타나서 훼방놓는 그 사람. 전 처음에 그 남자가 트레이너인줄 알았잖아요...;"


헬스장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들이 만났던(혹은 만나고 있는) 꼴불견들에 대해 열변을 토하곤한다. 주로 남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주는 공중도덕 위반형(?)부터 운동을 하고있는데 괜히 끼여들고 방해하는 사이비 트레이너형(?)까지 그 양상은 다양한데... 오늘은 우리 동네 헬스장엔 꼭 한명씩 있다는 헬스장 꼴불견의 유형과 헬스장에서 꼭 지켜야할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이런 사람 꼭있다! 헬스장 꼴불견 BEST5!

 1. 운동은 내가하고, 치우는건 니가해라?

"쿵!"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헬스장으로 들어서는 그 순간 발 끝에 걸리는 묵직한 통증.

"어잌후, 내 발...;"

한쪽 발을 부여잡고 깽깽이 걸음을 내딛는다. 어디선가 굴러온 덤벨(아령) 하나를 실수로 걷어찬것이다.

"이거 발톱빠진거 아냐. 기분좋게 운동하러 왔다가 이게 무슨...ㅠㅠ"
 
초보자들이 가장 놓치기 쉬운 기본적인 에티켓인데... 바로 사용했던 운동 기구를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다. 심지어 5KG, 7KG, 8KG, 10KG... 종류 별로 다 뽑아서 거울 앞에 널부러뜨려놨다. 쓰는건 당신이 쓰면, 치우는건 다음 사람? 그것도 모자라서 사용했던 운동머신에 땀이나 물을 잔뜩 흘려놓고 닦지도 안고 그냥 가기도 일쑤다. 자기야 한번 쓰고 일어나면 그만이지만 다음 사람은 얼마나 찝찝하겠어.; 제발 사용한 물건은 뒷사람을 위해 정리해주자구요~

 


 

 2. 이건 내꺼, 저것도 내꺼!

"룰루루~ 오늘은 어깨운동 하는 날이지."

기분좋게 헬스장안으로 들어섰는데... 숄더 프레스 머신 앞에는 이미 누군가의 수건이 놓여져있다.

"아, 누가 쓰는거구나... 할수없지 덤벨(아령)로 먼저..."

옆에 있는 평바(BAR)로 가니 거기엔 물통이 하나 놓여있다.

"이것도 누가쓰나? 그럼 아쉬운데로 바벨(역기)로다가..."

몸을 돌린 곳엔 어떤 아저씨가 이미 운동을 하고있다. 뭐지... 사람은 한 명인데 곳곳에 산재한 꼬리(?)들은... 그래서 슬며서 숄더 프레스 머신쪽으로 돌아가 수건을 옆으로 치우놓고 운동을 하려니... 바벨쪽에 있던 아저씨가 재빨리 다가오더니...

"여기 내가 먼저 하던 곳인데..."

할수없이 평바로 다시 돌아가니 부리나케 따라오며 여기도 자기가 쓰.는. 곳이란다.

이런 뷁뷃뤱!!! 몸은 하나인데 사용하는 운동기구는 3개라는 당신! 무슨 손오공이냐? 분신술하게? 여러개를 동시에 찜(?)해놓고 운동을 하는건 말할것도 없고 설혹 운동기구 하나를 잡았다 하더라도 한세트 하고 쉬는 동안에도 그 자리에 꾸준히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것도 노매너 행위. 잠깐 휴식하는 동안이라도 딴 사람을 위해 비워주자구요~ 번갈아가면서 사이좋게...^^;


 3. 나는야 목청킹~

"콰당~ 우당탕!"

이 소리가 아닙니다.

"으억~ 으헉!"

이 소리도 아닙니다.;;

한참 집중해서 운동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무거운 운동기구 쾅쾅 던져놓는 소리, 괴성을 지르면서 운동하는 소리가 들려오면... 분위기가 확깨겠지? 니가 무슨 마리아 사라포바냐~ 으억으억~ 소리지르며 운동하게? 열심히 운동하는 것도 좋고, 자연스럽게 기합을 넣는것도 좋지만... 혼자만 사용하는 곳이 아닌 이상 주변 사람들도 좀 생각하며 운동하자구요.^^;



 4. 그 남자는 트레이너?

자기 자세도 이상하면서,

"그게 아냐~ 넌 운동을 몰라."

...하면서 운동 가르쳐 주겠다고 허세부리는 한 아저씨. 내가 하는 동작 하나하나 사사건건 시비걸어주신다. 하나하나 상대하기 싫어서 구석자리에 살짝 숨어서 하노라면... 어느새 찾아와서

"이런 좁은 구석에서 운동하지말고 넓은데서 하란말야!"

...하고 선심쓰듯 이야기하는 그 사람... 이보세요... 저도 넓은데서 대.단.히 하고싶습니다만... 너 때문에 여기 숨어서 하는거잖아. 바로 너 때문에! 뷁!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친절을 베풀고 싶은 그 갸륵한 마음도 알고, 함께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그 마음도 잘 알지만... 지나친 간섭은 오지랍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란걸 꼭 기억해주시길... 돈 받고 운동 가르치는 헬스장 트레이너도 먹고 살아야할꺼아냐.-_-;

 5. 샤워장에서 소변보는 사람!

땀흘려 운동을 하고, 뿌듯한 근육통을 즐기면서 샤워실로 들어가 머리를 감고 있는데... 어디선가 풍겨오는 시큼털털한 냄새? 응? 내 샴푸가 상했나? 샴푸 거품을 씻어내고 눈을 뜨니... 세.상.에...


어떤 분이 시~원하게도 소변을...; 이, 이보세요. 님이야 시원~하시겠지만... 내 코로 스며들어오는 이 지린내는 대체 어쩔...; 샤워장은 샤워를 하라고 있는곳이지 소변 보라고 있는 곳이 아니다. 공공장소에서 집에서 하시던대로 그대로~ 행동하시면...; 대략 난감하겠지? ^^;


이상으로 헬스장 꼴불견 BEST5에 대해 알아보았다.

"맞아, 맞아요. 저런 사람들... 너무 싫어요!"

...라고 폭풍 공감하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앗, 나도 저런적있는데 저게 진상 행동이구나.;"

하고 내심 뜨끔하신 분들도 있으실것이다. 여름을 맞아 몸짱 만들기도 좋고,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지만... 올해는 더불어 개념까지 함께 챙겨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헬시 라이프(?)를 영위해보도록 하자. 혼자 사는 세상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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