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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곳이 바로 통영 오미사 꿀빵일 것이다. 라이너스 씨도 한때 통영시에 살았던지라 가끔 사먹곤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와~ 대박...까진 아니고 그냥 저냥 나쁘지않은 정도...였던 기억이 난다. 그 이유가 바로 겉과 속이 다 촉촉(?)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후로도 대구 꿀빵, 거제 유자빵, 여수 꿀빵 등... 다양한 지역의 꿀빵을 먹어보고, 진주 내에서도 운석빵, 노포 수복빵집, 하대동팥빙수의 꿀빵까지 방문해본 결과... 지금까지는 하대동팥빙수의 꿀빵이 가장 맛있었던 거같다. 그 이유가 겉은 어느정도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기 때문인데... 그러고 보면 라이너스 씨는 겉바속촉파가 아니었나 싶다.^^;

그러던중 우연히 진주 덕인당 꿀빵을 알게 되었고... 비가 무지하게 쏟아지던 주말 덕인당 꿀빵집이 있는 진주 중앙시장을 찾았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자꾸만 생각나는 경남 진주 덕인당 꿀빵! (중앙시장 논개시장)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자꾸만 생각나는 경남 진주 덕인당 꿀빵! (중앙시장 논개시장)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느 주말. 진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덕인당 꿀빵을 찾으러 출발!

덕인당꿀빵은 중앙시장옆 논개시장쪽에 위치해 있다. 주소는 경남 진주시 장대로43번길 12-1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라고 한다.


가까이 가서 보니 꿀빵이 보인다. 3시쯤에 방문했는데 이미 다 팔리고 저것만 남았다. 하마터면 못살뻔... ㄷㄷ; 왼쪽 선물용 포장은 10개가 들어있고 가격이 만이천원, 오른쪽 일반형(?)은 10개가 들어있고 가격이 만원이다. 맛있는TV와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맛집이라고... 곧있으면 진주 남강 유등축제도 하고, 계천예술제도 하는데... 그때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서 못먹을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주말마다 섭취(?)해둬야겠다.

우리는 선물할게 아니니 일반형으로... 이만원을 내고 2개를 샀다. 다음에는 명절 선물로 포장박스도 사러 와야겠다.ㅎ 주차권에 대해 문의를 드렸더니 안타깝게도 공영주차장쪽은 중앙시장(구)을 이용한 사람이 주차권을 받을수 있고, 논개시장(신)을 이용한 사람은 논개시장옆 주차장 주차권만 받을 수 있다고...ㅜㅜ 안쪽 자리는 협소해 포장한 제품을 구입해서 집에가서 먹기로 결정!

집에와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내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고 드디어 꿀빵 시식!


아, 군침이 절로 도는 비주얼이다. 겉은 꿀(?)과 깨가 잘 붙어있는데... 흘러내리는 타입이 아니라 딱! 붙어있다.

덕인당 꿀빵은 단팥 앙금을 소로 넣고 동그렇게 반죽해서 튀긴 후에 겉면에 깨와 땅콩을 시럽을 발라서 만든 빵이라고 한다. 그래서 포크가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겉은 딱딱하다. 하지만...

막상 씹어(?)보면 딱딱하고 바삭하긴한데 이가 아프거나 질기진 않다. 겉은 약간 조린 과자를 먹는 느낌도 난다. 그러면서도 속의 빵과 팥소는 촉촉하고 달콤하다~ 쌉싸름한 아메리카노와 정말 잘 어우러지는 맛!

표면을 떼서 관찰(?)해보면 바삭바삭한 게 눈으로도 보인다.^^ 혹자는 맛동산 맛이라는데... 개인적으론 맛동산보다 훨~씬 맛있다.

크기가 그리 큰편이 아닌데 하나당 천원꼴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맛은 그만큼 보장되는 거 같다.^^ 인기가 많아서 금산에 2호점도 생겼다고... 진주에서 또 이렇게 새로운 최애 맛집을 찾은 거 같아서 행복하다.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맛집 여행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자꾸만 생각나는 경남 진주 덕인당 꿀빵! (중앙시장 논개시장)'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매품: 고소달콤한 팥과 시원달달한 빙수의 만남! 줄서서 먹는 팥빙수집, 경남 진주 팥빙수 맛집 하대동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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