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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 축제하면 가장 유명한 게 바로 진주 남강 유등축제일 것이다. 그리고 그 유등축제 때 항상 함께 개최되는 행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개천예술제. 올해로 벌써 70회를 맞이한다고... 원래는 매년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11월로 연기되어 11월7일 (일) ~ 11월14(일)에 개최된다. 불꽃놀이와 풍물시장 가장행렬은 아쉽게도 취소되었다고하지만 대신에 또다른 볼거리와 체험행사, 공연 등이 이뤄진다고 하는데...

그래서 진주시민 친절한 라이너스 씨가 직접 가보았다. 조선시대 옷 입고 시간여행! 경남 진주 단풍명소 진주성에서 함께하는 2021년 진주 개천예술제! 

조선시대 옷 입고 시간여행! 경남 진주 단풍명소 진주성에서 함께하는 2021년 진주 개천예술제! 두둥!

인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진주성으로 입성(?). 진주성은 원래 진주시민만 신분증 지참시 무료입장 가능하나 개천예술제 기간에는 입장료가 면제된다. 진주를 여행중이신 여행자분이시라면 이 기간에 꼭 방문해보시길...^^

진주성 안에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다. 보통 진주 단풍 명소하면 진주 반성에 있는 경남수목원을 많이들 떠올리시는데 오래된 수령의 나무들이 많은 진주성도 의외로(?) 훌륭한 단풍명소다.^^

유등으로 만들어진 베짱이들. 연주회를 하는듯.ㅎ

아시다시피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이 진주성대첩과 진주성 혈전 때 조선을 침공한 왜와 맞서 싸운 곳이다. 조선시대 대포와 신기전 등이 특별 전시되어있다.

지금은 이렇게 도도히 흐르는 남강이지만 한때는 피로써 왜군을 막아낸 그 옛날 진주시민의 정신이 깃든 곳이다.

때마침 진주시 한복문화주간이라 인스타그램용 사진 부스가 있다. 그리고 저 유명한 진주의 명물 마스코트, 물개 하모가 특별 출연했다.^^;

바스락바스락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유등으로 재현된 소싸움을 구경해보자.

그리고 진주성 입구 옆 공터에서는 진주성 시간여행 축제 조선시대 생활체험이 이뤄지고있다. 이게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정말 많은데...

입구에 산적인지 왜적인지 모를 험상궂은(?) 장한이 칼을 들고 지키고 있다.ㅋ

그 앞에서는 리틀 김시민 장군이 칼을 짚고 서있고...

뒤편을 보니 전통 의상 체험을 할 수있다. 요금은? 당연히 무료다.^^ 조선시대 및 근현대사를 테마로 한 포토존과 의상체험을 할수있는 진주성 시간여행이라고...


파란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쓴 둘째.^^

첫째 녀석은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살짝 마스크를 내리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해동검도를 배우더니 제법 폼이 난다.^^;

둥둥둥~ 북울리기 체험.

저 자를 당장 감옥에 가두거라! 근엄한 둘째.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조선시대 형벌 체험.

둘째는 칼을 써보고있다.;

곤장맞기 체험을 해보는 아이들.ㅋㅋ

적이 오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임시 망루도 설치되어있다.

도개걸윷모~ 전통놀이인 윷놀이판이 펼쳐지고~

가마도 타보자.^^

이게 바로 지게라는 것. 쌀 한섬 사오너라~ 뒤편으로는 물지게도 보인다.

화살쏘기 체험. 

쿵덕쿵덕 절구로 떡도 만들어보자.


다양한 광주리들이 즐비하고... 뒤편으로 젊은 스태프 님이 하염없이 다듬이질을 하고있다.

엿장수 가위인가.ㅎ 어릴때 용인 민속촌에 가면 엿장수가 저런 가위로 잘라주곤 했는데...

투호놀이... 근데 너무 가까이서 하는 거 아니니? ^^;

처음에는 왜적역을 많은 형아가 무서워서 도망갔으나 이젠 방패까지 들고 가서 제법 장난을 건다. 잘 놀아주신다.^^

대포를 쏘아보자. 펑펑~

뒤편으로는 길거리 버스킹 공연도 이뤄진다. 화음이 참 듣기 좋다. 연인들, 가족들, 아이들이 옹기종기 앉아 음악을 듣고있다.^^ 참고로 개천예술제 기간에는 진주대첩을 주제로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설치미술, 시화전, 시낭송대회, 사진전, 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국립진주박물관 내에서는 화력조선을 테마로 전시회가 열리고있다.

임진왜란 순서를 설명해주는 화면.

임진왜란을 소개한 애니메이션인데 정말 볼만하다.

비격진천뢰 만들기 프로그램. 이런 아이디어 참 좋은 거 같다.^^

진주성은 단풍명소로도 유명한다. 단풍, 은행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있다.

청명한 하늘과 노오란 은행의 대비가 아름답다.^^

우리 가족 코믹샷. 즐거운 한때.^^

진주성을 나서는 길. 유등축제의 도시답게 나무 가지에도 형형색색 등들이 달려있다.

올해로 70회를 맞은 2021년 개천예술제, 그리고 진주성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즐거운 체험행사와 깊어가는 올 가을의 마지막 단풍놀이를 즐겨보심은 어떨지...^^ 지금까지 진주시민 라이너스 씨의 '조선시대 옷 입고 시간여행! 경남 진주 단풍명소 진주성에서 함께하는 2021년 진주 개천예술제! ' 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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