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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버닝 롬(NERO BURNING ROM)이라는 CD나 DVD를 구워주는 소프트웨어를 여러분은 아마 한번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아니 이미 사용하고 계실지도...^^
서기 64년 7월 18일 밤 로마 대경기장, 관중석 밑 상가에서 불이 붙었다.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불길은 맹렬한 기세로 번졌다. 화마는 황궁과 귀족들의 저택을 태우고 서민들의 주거지역마저 덮쳤다. 당시 로마는 '인술라'라 불리는 공동주택을 지어 보급했는데 이 주택은 주재료가 목재인데다 이웃 사이에 벽을 밪대고있어 불이 나자 겉잡을수가 없었다고 한다. 로마 14개의 행정구 가운데 10개구가 불에 타고 파괴되었다.
서기 64년 7월 18일 밤 로마 대경기장, 관중석 밑 상가에서 불이 붙었다.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불길은 맹렬한 기세로 번졌다. 화마는 황궁과 귀족들의 저택을 태우고 서민들의 주거지역마저 덮쳤다. 당시 로마는 '인술라'라 불리는 공동주택을 지어 보급했는데 이 주택은 주재료가 목재인데다 이웃 사이에 벽을 밪대고있어 불이 나자 겉잡을수가 없었다고 한다. 로마 14개의 행정구 가운데 10개구가 불에 타고 파괴되었다.
화재의 원인은 여러 가지 설이있으나 지금까지는 네로 황제의 방화설이 거의 정설이었다. 네로가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황금궁전(도무스 아우레아)를 건립하기 위해 로마에 불을 지렀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시 세력이 점차적으로 불어나 자신의 왕권 강화에 악영향을 미칠수있는 그리스도교에게 로마에 불을 질렀다는 죄를 덮어씌움으로써 탄압하고 세력을 억누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최근에 들어선 때마침 일어난 화재에 책임을 모면하기위해 네로가 그리스도교인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는 설도 있다.)
근데 아직까지도 네로 버닝 롬과 네로가 로마를 불태운 것과 무슨 상관이있다는거야? 하시는 분들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순간 아차, 하실것이다.
네로 버닝 롬(NERO BURNING ROM: CD-ROM을 구워주는 네로라는 툴)과 네로와 불타오르는 로마(NERO BURNING ROME)...^^
네로 버닝 롬 툴의 제작자의 위트가 엿보이는 정말 교묘한 말장난이다.
오늘도 황제인 네로와 소프트웨어인 네로는 둘다 로마(ROME, ROM)를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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