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않고 언제나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곳, 부산 해운대. 본가가 부산인 필자 역시 봄에는 산책하러, 여름에는 물놀이하러, 가을에는 구경하러, 겨울에는 겨울바다 보러(항상 온다는 말이잖아.ㄷㄷ;) 자주 찾곤하는 곳이다. 부산 해운대를 방문할때마다 필자 나름의 코스(?)가 정해져 있는데 일단 신세계 센텀에 들러 아이쇼핑을 한후 다시 동백섬 쪽으로 가 주차를 하고 동백섬을 따라 해운대를 거닌 다음 근처 커피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한잔한 후에 해운대 맛집을 찾는것. 물론 해운대하면 보통은 횟집이나 달맞이 고개쪽 맛집을 떠올리지만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해운대구 우동쪽의 맛집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해운대 배비장 보쌈! 오늘은 해운대 맛집 배비장 보쌈을 소개하고자 ..
예비군 훈련이 나왔다. 필자의 직장은 통영이지만 집은 부산 해운대이기에 평일날 부산으로 올라와 예비군복으로 변신하고; 집결지인 우1동 동사무소로 향했다. 우1동 관할내에는 장산의 한 줄기인 간비오산 봉수대가 위치한다. 봉수대위로 올라가면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산 능선을 타고 침투하는 적을 쉽게 식별할수있다고해서 예비군 작전상의 중요 거점으로 지정되어있다. 뭐 어쨌거나 간비오산으로 올라가기위해선 우1동 골목길을 지나가야한다. 해운대하면, 번화하고 화려한 곳을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절반은 해운대 바닷가와 동백섬,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모습이고 절반은 빌라촌, 지은지 오래된 일반 주택가가 있는 평범한 모습이 공존한다. 어쨌거나 우리 대열은 우1동 주택가를 걸어서 통과했다. 도둑을 방지하기 위해서일까..
내게 있어 신년 해돋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는 지금까지 해돋이를 보러 간적이 몇번 없다. 2000년에 그 유명한 밀레니엄 해돋이를 보러갔었던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듯. 그때는 동아대가 있는 하단에서 해운대까지 버스로 3시간에 걸쳐 기진맥진해서 도착하고, 커피샵, PC방, 만화방, 오락실등 모든 장소가 사람들로 넘쳐나서 해운대 기차역앞에서 벌벌 떨면서 아침이 오길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우습게도 안개와 구름에 가려서 기다리던 새천년 해는 '해야, 해야 솓아라~' 하고 외쳐대는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구름속에서 숨바꼭질만은 계속 했다.^^; 하.지.만... 2008년 마지막 즈음에... 나는 하느님께 정말 최고의 선물(?)을 받았고...^^ 원래 하나가 좋으면 열이 좋아보인다고. 모든 것이 ..
동백나무가 많은 남해안에는 동백섬이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많다고 한다. 그중 유독 잘 알려져있는 해운대의 동백섬. 동백섬에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라도 동백섬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본 건 조용필님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란 노래때문이 아닐까. 꽃피이는~ 동백섬에~ ... 로 시작하는 바로 그노래^^ 여기서 잠깐, 퀴즈. 동백섬은 섬일까요, 섬이 아닐까요? ^^; 조금 이상한 질문인가. 이건 마치 붕어빵은 빵일까요, 생선일까요 같은 묘한 느낌인걸..ㅋㅋ 동백섬은 예전에는 '섬'이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동백섬으로가는 다리가 놓여있고, 웨스틴 조선 비치 호텔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바로 해운대와 연결되는 길이 있다. 이는 옛날에 장산에서 흘러들어온 물이 좌,중,우동 지역의 평야의 모래를 실어 내려와서 육지와 연결 되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