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션코네리가 주연한 유명한 영화 ‘엔트럽먼트’에도 등장하는 이 건물은 말레이시아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페트로나스(Petronas) 예술단의 본부이며 페트로나스 필 하모니 홀이 안에 있기에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이 쌍둥이 빌딩에 관해선 할 말이 무척이나 많다. 1999년 8월 완공된 이 타워는 쌍둥이 건물의 하나를 한국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아 시공하고, 다른 건물은 일본의 하사마 건설이 맡아 시공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 당국의 약간은 치사한(?) 계획 탓이다. 아래는 당시 페트로나스 공사 현장을 총 지휘한 송도헌(57) 씨의 회고다. “설계사 시사펠리(Cesar Pelli)는 33개월을 제시했는데 마하티르가 정치적인 이유에서 공사기간 단축을 요..
침대에서 일어나서 왼쪽 발로 땅을 딛는 순간 움찔하고 말았다. 어제 살짝 아프던 왼쪽 발목이 무척이나 아팠던 것이다. 에고 너무 무리했는가…ㅜㅜ 그렇다, 사실 비밀(?)이었지만 필자도 강철체력 철인28호는 아니었던 것이다. 징징…ㅜㅜ 어쨌든 호텔에서 토스트와 주스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택시로 Express Bus terminal까지 갔다. 택시 기사에게 요금으로 10RM을 주자 버스표 예매하는 곳도 소개시켜준다. 25RM을 주고 콸롸룸푸르로 가는 버스티켓을 끊었다. 그러자 지금 바로 버스가 출발한다면서 타라는 것이다. 사촌이 먼저 올라타고 뒤를 이어 내가 올라탔는데 사촌까지 딱 앉고 나니 자리가 없다. 운전기사가 나하고 내 바로 뒤에 서 있던 한 일본 여자보고는 옆 버스에 타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