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퍼진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中 해마다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고 벚꽃이 흩날리는 계절이 돌아오면 때를 가리지 않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곤해 벚꽃좀비 내지는 벚꽃연금으로도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거리 거리에 울려퍼지곤한다. 연분홍빛 선명한 아름다운 자태와 훈훈한 바람에 뒤섞여 흩날리는 꽃잎의 향연... 벚꽃은 가히 봄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분위기 메이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인 4월이 되면 각종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벚꽃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뉴스에서도 벚꽃 축제를 주요 기사로 다루곤한다. 얼마 전에도 4월부터 ..
2주 전에 진해 여좌천에 가려다 당직 때문에 포기, 1주 전에는 부산 남천동 벚꽃길에 가려고 했으나 다른 약속 때문에 포기... 명색이 봄인데 벚꽃 놀이는 해야겠고, 경남 지방에는 벚꽃이 거의 다 졌다는 말에 현재 벚꽃이 만발해 있다는 경주 보문단지에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작년에도 경주로 벚꽃 놀이를 갔었는데(대릉원 벚꽃길) 재미있게도 같은 경주 지역 내에서도 대릉원쪽은 일찍 만개, 보문단지 쪽은 꽃몽오리가 다 펼쳐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한걸음 늦었기에 보문단지쪽 벚꽃을 볼수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단 생각도 든다.^^ 통영에서 3시간을 달려 경주 보문단지로 진입. 부산에 살때만해도 제법 가까웠던곳이, 같은 영남권임에도 오히려 호남쪽보다 멀다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