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장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인물? 그건 아마도 이순신 장군일것이다. 그리고 통영은 바로 그 이순신 장군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임진왜란의 3대 대첩중의 하나인 한산도대첩이 치뤄졌던 곳이다. 그래서일까 통영에는 '이순신'이란 이름을 딴 장소나 축제가 많은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공원이다. 사실 통영에 살면서 관광지로 유명한 중앙시장, 동피랑, 한산도 등은 자주 놀러갔지만... 이순신 공원을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영시민은 물론이고 전국각지에서 매년 1월1일이면 해돋이 행사를 보러 이곳 이순신공원으로 몰려온다고 한다는데... 과연 얼마나 멋진 곳이길래... 백문이 불여일견! 오늘은 혜정이와 함께 통영 이순신공원을 찾았다.^^ 통영시 정량동..
친구가 내게 물었다. "통영엔 동양의 몽마르뜨가 있다며?" 동양의 몽마르뜨? 그게 뭐지? 취업후 통영으로 내려온지도 어느덧 2년이 흘렀건만... 심지어는 어릴때 3~4년을 살았건만 처음 듣는 소리다. "거, 왜 있잖아... 동머더라? 동... 뭐라하는 마을이 있다던데..." 아! 동피랑! 최근에 TV 다큐맨터리와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탄 통영의 동피랑 마을. 당연한 얘기겠지만 내가 어릴땐 없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있긴 있으되 최소한 동양의 몽마르뜨는 아니었다.^^; 동피랑 마을은 철거예정지였던 산동네 마을로... 예전엔 산동네 마을에서 바다가 내려보인다는 점을 제외하곤 별다른 점이 없는 그저 작은 집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마을에 불과했다. 그러던 중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동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