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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의 계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예사롭지않다. 벌써 가을이 오려나...^^; 어쨌던간에 여름철 우리의 물놀이를 도와주시느라 열일하신 수영복들은 이제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 창고나 옷장속으로 들어가버려야하는 시기가 왔다.
물론 부자라서 떠먹는 요거트 뚜껑은 핧지도 않고 버린다던가, 감자튀김 먹을때 케첩을 찍어서 케첩만 빨아먹고 버린다던가 하는 분들이야 상관없지만... 필자와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래도 기왕에 비싼 돈 주고 산 수영복을 오래 입고 싶은 마음이실듯.ㅎㅎ 제대로 세탁하지않고 옷장에 넣었다가 내년 여름이 색이 바래거나 옷감과 고무줄이 삭아서 너덜거리면 슬프지않겠는가.^^; 수영복을 오래 입으려면 세탁법과 보관법이 중요하다. 오늘은 내년 여름 물놀이를 기약하며, 수영복을 제대로 세탁하는 방법과 장기간 보관하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다.
우선 수영복을 물에 가볍게 헹군다. 아마 일반적으로 여름철 동안에는 이렇게 물로만 헹궈주시는 분들이 많으실것이다. 물론 짧은 보관후 다시 수영복을 입는걸 반복하는 경우에는 물로만 세탁해줘도 크게 무리는 없겠지만 장기간 보관하려면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야한다.
먼저 레시가드 타입의 수영복은 늘어남을 방지하기 위해 지퍼를 채워준다.
물을 어느정도 채우고 소량의 중성세제를 넣어준다. 그냥 세탁기에 넣고 돌리시거나 일반 세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수영복의 수명을 줄이는데 한몫한다.^^; 꼭 중성세제를 사용하도록하자.
3,4분간 물에 담궈둔다. 수영복에 묻어있던 바닷물의 염분, 수영장물의 락스, 땀, 태닝 오일, 썬크림... 수영복 수명의 적들을 이번 세척으로 말끔히 씻어내도록하자.
3~4분이 지나면 수영복을 위에서 아래로 꾸욱꾸욱 눌러주기를 반복하고...
옆으로 흔들흔들 흔들어준다. 일반 빨래하듯 비벼빨거나 세게 눌러가며 빠는건 좋지않다.
그런 다음 다시 한번 물에 잘 헹궈준다.
위의 방법을 여러번 반복한후 세탁이 끝나면 손으로 꾸욱 눌러서 물기를 짜준다. 수건짜듯 비틀어서 물기를 짜는건 금물이다.
그런 다음 수건위에 올려놓고...
수건을 덮어준 다음 톡톡 눌러주며 물기를 제거한다. 참고로 탈수기 사용은 가급적 피하자. 옷감이 늘어나거나 상할수있다.
그런 다음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잘 말려주자. 햇빛은 가능한 피하도록하자.
수영복이 뽀송하게 다 말랐다. 이제 장기 보관법이다. 지퍼백과 김을 먹고 남은 실리카겔을 준비한다. 아시다시피 실리카겔은 습기가 생기는걸 방지해준다.
그리고 수영복과 실리카겔을 지퍼백안에 넣고 잘 밀봉해주면 끝~
다른 수영복들도 같은 방법으로 밀봉해주자. 수영복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능한 서늘한 공간에 보관하는게 좋다. 가능한 햇빛이 들지않고, 자주 여닫는 옷장이 아닌 외부에 덜 노출된 옷장안에 잘 보관해주면된다.
이상으로 내년 여름을 위한, 수영복 세탁법과 장기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왕에 비싼돈주고 고민끝에 산 수영복, 관리를 잘해서 더 오래 입을수있다면 더 좋지않을까?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 수영복 잠시만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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