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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양의 하소연,
정말 제 주위 남자들은 둘 중 하나인거 같아요. 매력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어서 이성으로써의 감정이 전혀 안드는 남자거나... 매력은 있지만 다가올듯 말듯 애매하게 행동하는 나쁜 남자.
혹시 눈이 높은거 아니냐고요? 천만에요. 그냥 착하고... 함께 다니면 부끄럽지만 않을 정도의 외모에, 전문직인 판검사나 의사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정도면 되는데... 이게 정말 많은걸 바라는 건가요? 이 정도는 솔직히 누구나 바라지 않나요?
친구들 보면 저보다 못난 애들도 어디서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서 데리고 오던데... 저는 왜 그런걸까요. 제가 문제인걸까요. 제 주변이 문제인걸까요. 도대체 왜 제 주변엔 괜찮은 남자가 없는걸까요?
정말 제 주위 남자들은 둘 중 하나인거 같아요. 매력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어서 이성으로써의 감정이 전혀 안드는 남자거나... 매력은 있지만 다가올듯 말듯 애매하게 행동하는 나쁜 남자.
혹시 눈이 높은거 아니냐고요? 천만에요. 그냥 착하고... 함께 다니면 부끄럽지만 않을 정도의 외모에, 전문직인 판검사나 의사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정도면 되는데... 이게 정말 많은걸 바라는 건가요? 이 정도는 솔직히 누구나 바라지 않나요?
친구들 보면 저보다 못난 애들도 어디서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서 데리고 오던데... 저는 왜 그런걸까요. 제가 문제인걸까요. 제 주변이 문제인걸까요. 도대체 왜 제 주변엔 괜찮은 남자가 없는걸까요?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괜찮은 남자는 찾아볼 수 없다는 그녀의 하소연, 만약 그녀만 그렇다면 정말 괜찮은 남자는 상상 속에 등장한다는 용이나 이무기처럼 출몰 빈도가 낮은 생물일지도 모르지만... 신기하게도 그녀의 친구들은 그 만나기 어렵다는 괜찮은 남자들을 척척 만나는걸 보면... 뭔가 분명히 잘못되긴 잘못된것같다. 그들은 뭐 어디 괜찮은 남자 찍어내는 공장에서 공동구매라도 한걸까. 이유를 알아야, 결론이 나오는법. 오늘은 내 주변에 괜찮은 남자를 눈씻고 찾아봐도 만날수없다는 그녀의 하소연을 들어보고, 해결책을 강구해보도록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당신은 '괜찮은' 여자인가?
"괜찮은 남자다 싶어 관심있게 지켜보다보면... 정작 그 남자는 다른 여자와 하하호호거리며 웃고 있죠. 괜찮은 남자, 왜 이렇게 만나기 힘든걸까요."
그 만나기 어렵다는 괜찮은 남자, 드문 확률로 분명히 출몰(?)하기도 한다. 하지만 재미있는건 그 남자도 결국 '괜찮은' 여자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뭐? 당신도 제법 괜찮은 여자라고? 사람들은 보통 자기 자신에게 생각보다 후한 점수를 주기 마련이다. '나는 성격도 그럭저럭 괜찮고, 외모도 나쁘지 않고, 뭐 옷발도 그럭저럭 잘받는거 같고... 이정도면 됐지...'하고 말이다. 하지만 매력이란 결국 상대적인것. 상대가 당신을 매력적이라고 인정해야 그 매력은 비로소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결국 남들이 인정하지 않는 매력은 매력이 아니란 말.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바꾸려는 노력없이 괜찮은 남자만을 만나길 바라는건 어쩌면 오만일지도 모른다. 괜히 '나 정도면 괜찮지.' 하고 혼자서 애써 위로하지말고, '요즘 남자들은 보는눈이 없다.'면서 헛된 원망이나 하지말고, 그 시간에 당신 스스로가 그 괜찮은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더 나은 사람이 되라. 의기소침하고 재투성이인 신데렐라 보다 때빼고 광내고 여우짓도 곧잘하는 신데렐라가 왕자님을 만날 확률이 더 높다는건 두말하면 잔소리지 않은가?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법? 결국 스스로가 변하는게 답이다.
2. '괜찮은'남자 얼마나 '괜찮아야'할까?
"저는 정말 눈이 전혀 안높아요. 착한 성격에, 외모는 같이 다니면 부끄럽지않을 정도면 되고, 전문직도 안 바라고 그냥 번듯한 직장인이면 되요."
어떻게 보면 정말 평범한 소망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장 평범한 소망이 때론 가장 어려운 소망일지도 모른다. 간단한 산수 하나 해볼까? 함께 다니면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외모... 일단 1/4은 제하자, 착한 남자... 이건 기준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다시 1/4를 제하겠다. 거기다 대기업까진 아니더라도 번듯한 기업에 다닐 확률 1/4을 제하겠다. 그럼 다른 복잡미묘한 팩터들을 다 제껴두더라도... 소거법에 의해 최소한 4명중 3명은 당신이 말하는 괜찮은 남자에서 제외된다. 그 다음부턴 경쟁율이다. 나머지 고작 25% 정도의 괜찮은 남자를 얻기위해 나머지 모든 '괜찮은' 여자들과 경쟁해야만한다. 털썩.-_-;
당신의 최소한의 기준이란... 어쩌면 다른 여자들에겐 최상의 기준일지도 모른다. 이상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수록 진흙 속의 진주를 놓쳐버릴 가능성도 큰 법. 지금껏 당신이 높은 기준의 이상형과 비교질하다 놓쳐버린 주변 남자들이 알고보면 갈수록 진국이었다면? 그땐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없겠지?
당신의 이상형을 내려놓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라. 정말 괜찮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는지. 어쩌면 당신 손에 들려있는 지나치게 높은 기준들 때문에 정작 남자가 올라올(?) 공간조차 부족했던건 아닌지... 1m도, 10cm도 아니고, 단 1cm만 눈을 낮춰도 새로운 세상이 열릴지니...^^
3. 정말 괜찮은 사람이 없다면...
당신은 늘 이렇게 하소연하곤한다.
"내 주변엔 괜찮은 사람이 없어!"
...라고 말이다. 맞았다! 바로 그게 문제다! 당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응?) 당신은 오로지 당신 '주변'에서 괜찮은 사람이 있나 없나 살펴봤을 뿐이다. 먼저 펜과 종이 한 장을 꺼내들고 당신의 행동 반경을 하나하나 적어보자.
집? 당연히 이성이 있을리 없다. 직장? 안괜찮은(응?) 사람은 싫고, 괜찮은(응!) 사람은 죄다 품절남들이다. 동성친구들? 여자들끼리 어울리는데 그곳에서 남자를 찾는건 우물에서 숭늉찾는 격이 아니겠는가? 이런 식으로 하나 하나 당신의 행동 반경에 대해 분석해보면... 결론은 하나다. 당신의 '주변'에는 정말 괜찮은 남자가 없는것이다. 그게 바로 당신이 솔로인 이유이기도하고. 과감하게 당신의 기존 행동 반경을 벗어나라! 괜찮은 남자가 없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아무리 운명의 그를 찾아봐야 헛일이라는 것이다. 갑자기 인위적으로 행동반경을 넓히기가 쉽지않다고?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서 필자가 몇 군데를 추천해드리겠다.
영어회화학원, 스터디모임, 동호회, 자기개발강좌, 자원봉사, 종교단체, 피트니스센터, 댄스스쿨...
취향껏 골라잡아라. 스스로의 즐거움과 만족도 충족시킬수있고 자연스럽게 이성도 만날수있는 그런 장소. 어떤가? 제법 솔깃하지 않은가? ^^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꼭 애인을 만들겠단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즐겁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괜찮은 사람과 접촉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몇 번 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지 못한다면 자칫 초반에 포기해버릴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왜 내 '주변'에는 괜찮은 사람이 없지라고 푸념만 하지말고, 당신의 그 '주변'을 또다른 곳으로 바꾸는 노력을 해보자. 등잔 밖에 있는 운명의 상대를 등잔 밑에서만 찾으려고 해봤자 아무 소용없지 않은가? ^^
이상으로 주변에 괜찮은 남자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여자들의 사연과,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엄청나게 멋진 남자도 아니고, 그냥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일... 어쩌면 큰 욕심도 아닌것같다. 하지만... 어쩌면 그 괜찮은 남자란 다른 모든 여자들이 바라는 남자일지도 모른다. 최고의 남자도 아니고, 괜찮은 남자 정도야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만날지도 모른다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어쩌면 가장 평범한 목표가 남들이 가장 바라는 행복일지도 모르니까. 결국 노력하는 사람만이 미남을 얻는법! 지금 더 늦기 전에, 행동하라! 당신이 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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