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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관련 포스팅을 하다보면 필자의 글에 공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때때로 이런 항의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속마음만 진실하면 되지. 이런다고 뭐 여자들이 좋아하는줄 알아?"
"연애에 법칙이 어딨습니까. 연애 관련책 수십권을 봐도 아직 솔로인 저는 뭐죠?"
뭐 일리는 있는 말이다. 이성을 대할때 겉모습보다 속마음이 더 진실해야하는 것도 맞고, 연애 관련책을 '읽기만'한다고 연애의 고수가 되는것도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연애의 법칙이 정말 그들의 말처럼 쓸모없는 것일까. 아무리 보고 배워도 나하곤 아무 상관없는, 먼 이웃나라의 백마탄 왕자님이 잠자는 공주님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마냥 달콤하지만 결국 허무맹랑할뿐인 소리인걸까. 지금부터 필자와 함께 얼핏 그럴싸해보이기도 하는 그런 주장들을 하나하나 타파해보도록하자.^^
1.연애의 법칙? 사랑의 표현? 속마음만 진실하면되죠.
연애 매뉴얼을 부정하는 사람들의 상투적인 변명이 바로 이것이다.
"연애의 법칙? 사랑의 표현? 속마음만 진실하면되죠. 뭘 그런걸 배우고, 뭘 그런걸 표현해요.
겉으로 무뚝뚝한 남자는 사실은 속깊은 정은 많은 사람입니다. 입만 나불대는 사람보다 훨씬 진국인 사람이라구요."
겉으로 무뚝뚝한 남자=속깊은 정이 많은 남자? 글쎄... 그건 누가 만든 공식인가. 그 말은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못해서...'라는 핑계랑 다를게 뭐가있는가.
겉으로도 애정 표현도 좀 하고, 연인에게 잘하려고 노력도 하면서 속 깊은 정까지 많으면 누가 잡아먹나?
그냥 노력하기 싫다고, 귀찮다고 솔직하게 말하라. 분명히 말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은 안하면서 연애의 달콤함만을 누리고 싶다면 누가 그런 사람과 연애를 계속하려 하겠는가.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다. 부끄럽고, 민망하고, 귀찮고, 때론 힘들더라도...
당신의 그 진실하다는 마음을 그녀에게 표현하고, 또 노력하라. 당신의 작은 배려 하나가 그녀의 행복이 되고,
당신의 작은 노력 하나가 당신들의 연애에 활력소가 되어줄지니...^^
2. 사람마다 다 다른데, 연애 매뉴얼 따위 도움이 되겠어?
"나도 연애 법칙같은거 많이 봤지만 아직까지 솔로라고. 내게 딱딱 맞는 연애의 법칙이 어딨어?"
사실 연애를 시작하기 전 많은 분들이 답답한 마음에 1+1=2라는 답이 나오는 명쾌한 연애의 해법을 찾고 싶어한다.
그리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그런 그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이라도 하는양 수많은 연애의 법칙들이 난무한다.
'여자는 밀고당기기를 잘해야돼', '남자는 대범해야돼', '이별만은 쿨하게 해야돼...'
하지만 사실 절대적인 연애 법칙이란 있을수없다. 사람마다 성격이 천차만별이고,
상황이 각양각색인데 어떻게 1+1=2 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는 법칙이란게 존재할수 있겠는가.
그가 1이 아니듯, 당신 또한 1이 아닌데 말이다. 사실 연애는 사칙연산이 아닌 오히려 응용문제에 가깝다.
이때쯤 당신은 다시 한번 주장할것이다.
"그래, 내 말이 맞네. 응용문제라며, 그럼 연애 법칙따위 말짱 헛거아냐?"
하지만 응용문제는 거저 풀어지나? 최소한 숫자와 사칙연산, 구구단이라는 기초적인 지식은 있어야
응용문제를 풀어볼 시도라도 할수있을것아닌가. 그나마도 읽기만 해선 아무 소용이없다.
수학의 정석을 아무리 읽어봐라. 직접 풀어보지 않으면 절대 당신의 성적은 오르지않을것이다.
연애의 사칙연산은 필자가 가르쳐줄수 있지만, 그걸보고 잘 받아들여, 문제를 푸는건
결국 당신이 할 일이다. 사랑하고 싶은가? 연애하고 싶은가? 죽어버렸다고 믿고있었던
연애 세포를 다시금 살아 숨쉬게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읽고 그냥 그렇게 넘겨버릴게 아니라,
정말 이래도 될까? 하고 망설이기만 할께 아니라 움직이고, 행동하고, 그리고 그녀(그)를 잡아라.
행복한 연애? 결국 당신에게 달려있다.
3. 머리 굴린다는 자체가, 그 사람에게 마음이 없는거 아닌가요?
"전부 다 부질없는 말입니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무슨 그런걸 다 일일이 생각하나요?
그저 마음 가는대로 움직이는 것이고 정말로 좋아하면 솔직하게 고백하는거고,
거절당하면 끝까지 달라붙던지 깨끗이 포기하든지 하는거죠.
연애 법칙 따위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별로 마음에 없다는 애깁니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일단 대충 고백해보고 안되면 마는거고, 되면 좋은거지. 어렵게 뭘그리 생각하느냐고...
하지만 말이다. 그 말은 달리 생각하면 라면을 생라면으로 먹고 나서 입에다 뜨거운 물을 붓고,
라면 스프 털어넣으면되지, 왜 굳이 끓여서 먹냐는 말과 똑같이 들린다.
물론 입으로 들어가는건 똑같겠지만, 어떻게 그 맛이 같을수 있겠는가.
근사한 데이트 후에 잔잔한 바닷가를 바라보며 하는 로맨틱한 고백과
라면 먹다가, 심지어는 채팅으로 털어놓는 밋밋한 고백...
입장 바꿔놓고 당신이라면 어떤 고백을 받아들이겠는가? 아니 받아들이는걸 떠나서 어떤 고백이 기분 좋겠는가?
필자는 당신에게 머리를 굴려가며 요리저리 재가면서 연애를 하라는게 아니라
어떻게하면 당신의 연애 성공의 확률을 높일수있을까에 대한 조언을 하고있는 것이다.
연애의 법칙을 생각하는게 상대를 좋아하지 않는거라고?
천만에! 오히려 상대를 향한 마음이 더 간절하기에, 그 사람을 꼭 잡고싶기에 노력을 하고,
고민을 한다는 게 더 정확하지않은가?
고백해보고 아니면, 말고...란 식의 마음이 정말 상대를 잡기위해 고민하는 사람의 마음보다
진정성이 크다는 말인가? 연애는 마음으로 하는거지만, 상대를 기쁘게하고 당신에게 반하게 하는건
절대적으로 당신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자는 아직도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바보도 아니고, 연애도 누가 가르쳐줘야하나요? 하다보면 알아서 다 알게되는거지."
물론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당신이 PC를 처음 접했을 때를 떠올려보라.
어디에 선을 어떻게 꼽아야할지, 프로그램은 어떻게 깔아야할지, 이것 저것 건드려보다
하드도 날려보고, 결국 고장내서 AS센터에도 보내기도하며 어렵사리 배워나갔던 것과
잘 정리된 매뉴얼을 읽고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나갔던것의 차이를...
아니 꼭 시작부터 매뉴얼을 펼쳐볼 필요는 없다. 다만 한번씩 당신이 연애라는 것을 하다 난관에 봉착했을때...
이런 상황에서 남들은 어떻게하나가 궁금할때... 최소한 한번씩 들춰보고 도움을 얻을수 있지는 않겠는가? ^^
그것만으로도 최소한 당신이 실수를 반복하며 들여야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줄여줄수 있을테고 말이다.
여기, 연애를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설명서가 있다. 받아들이느냐, 그냥 보고 흘려버리느냐는 물론 당신의 선택이다.
그리고 지금 그 선택의 당신의 앞으로의 연애를 바꿀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신의 추천이, 당신의 연애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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