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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간 차 안에 그 흔하다는 인형이나 악세사리 하나 붙이지않고 무심(?)하게 돌아다니다가 선물을 하나 받았다.^^ 이름하여 노호혼! 최근 유행하는 화분 모양에 파란 이파리가 하늘하늘 거리는 플립플랍과 더불어 요즘 일본에서 뜨고있는 인기 상품이다. 노호혼은 귀여운 꼬마가 커다란 발을 통나무 위에 올리고 앉아 고개와 발을 끄덕끄덕 거리는 모습을 하고있는데 옆에 조그마한 노호혼 한 녀석이 덤(?)으로 붙어있다.

필자의 차에 놓인 노호혼... 고개와 발을 까딱거리는 천진한 모습이 왠지 보는 이를 미소짓게 한다.^^


워낙에 유명해진 캐릭터라 가게나 다른 사람의 차 앞을 지나가다 한번쯤은 봤을 법도 한 노호혼... 하지만 정작 그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은듯. 그렇다면 노호혼이란 과연 무슨 뜻일까? 노호혼은 일본어로 유유자적이란 뜻인데 아무일도 하지않고 한가로운 모습으로 빈둥거리는 모습을 뜻한다고 한다. 일본에서 개발된 캐릭터로 고개와 발을 끄덕거리며 한가롭게 있는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고 즐거워지게 한다고해서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다고... 병원이니, 약이니, 주사니하는 무서운 치료보다, 이런 귀여운 우울증 치료사라면 정말 반갑지 않겠는가? ^^ 게다가 요즘에는 차에도 많이 부착을 한다고하는데... 난폭운전을 하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려준다고해서 여자들이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도 많이 선물한다고... 필자는 난폭까지는 아니지만 가끔씩 스피드는 즐기는 편이라 이 선물이 딱일까? ^^;


큰(?) 노호혼 옆에 찰싹 붙어있는 또다른 작은 노호혼... 한쪽 다리를 살짝 들고있어. 왠지 강아지가 쉬하는 모습을 하고있어 강아지란 별명을 붙였다.ㅋ


사실 차에 붙이는 노호혼이 따로 나와있는게 아니라 양면 테잎을 구해서 붙이려다 그럼 건전지는 어디에 넣지 하고 잠깐 고민을 했으나 알고보니 태양광 계산기처럼 햇빛으로 움직이는 인형이라고... 나름 친환경적인데? ㅎㅎ 어쨌거나 플립플랍이든 노호혼이든... 캐릭터의 왕국 일본은 뭔가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만들어 내는거같다. 게다가 복을 부르는 고양이니, 우울증 예방에 좋은 노호혼이니, 항상 좋은 의미를 담고있어 구매자들의 소비심리를 더 자극 하는거같다. 역시 같은 물건이라도 의미가 담기면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걸까? 우리나라도 그런거 한번 개발해보면 어떨까? 주인을 지켜준다는 오수의 개 캐릭터라던지, 가지고 있으면 왠지 은혜를 갚을꺼처럼 생긴 까치 캐릭터라던지...^^;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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