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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배터리가 2차례나 방전되었다. 처음에는 방전이 되어 드르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시동이 안걸리고, 2번째는 심지어 문을 여는 자동차 스마트 차키도 먹질않아서 보험사 긴급출동 찬스를 이용해 방전 된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해주었다. 출동하신 아저씨께서 점프스타터와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로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시고, 전압 체크도 해보신다음 말씀하시길...

 

"자동차 운행수가 적으신 분들은 2,3일에 한번씩이라도 자동차 시동을 30분 정도는 켜두셔야 자동차 배터리가 충전됩니다."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로 캠핑이고, 여행이고 못가다보니 이런일이 생긴것같기도..ㅠㅠ; ...해서 아저씨께서 가르쳐주신 자동차 배터리 충전방법을 시행(?)하곤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방전된 라이너스씨의 SM5 임프레션 차량.; 가만히 횟수를 헤아려보니 배터리 교체를 한게 고작 2년전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배터리 교환주기는 3년에서 5년이라고 하는데 차량 운행이 적거나, 방전이 몇차례 있었거나, 블랙박스 상시전원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수명이 몇년 더 짧아진다고... 역시 범인은 라이너스 씨의 차에 장착되어있던 블랙박스가 아니었나 싶다.;;

 

여튼 자동차 배터리 교체 비용을 알아보니, 인근 카센터에서 거의 10만원 돈. 인터넷으로 동일 용량의 배터리 가격을 알아보니 5만원 이하. 검색을 해보니 인기 배터리 순위에는 델코, 로케트, 아트라스, 보쉬, 엑스프로(X-PRO), 바르타 등등 다양한 배터리 메이커와 종류가 있고 요즘 인기라는 리튬인산철 추가 배터리도 있었으나. 역시 가성비가 좋은 일반 배터리를 선택하기로 하고 최근에 뜨고(?)있는 엑스프로(X-PRO) XP80L 제품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이것저것 영혼까지 할인을 끌어모아 4만원 후반대(기존 사용하던 배터리 반납조건)...^^; 확실히 카센터(10만원)보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두둥! 인터넷으로 주문한 자동차 배터리. 요즘엔 배터리를 주문하면 청소솔과 교체 공구, 장갑까지 다 줘서 편리한듯. 주말에 차 쓸일이 있어서 급했는데 주문한지 하루 만에 와서 다행이다. 

 

필자의 SM5 임프레션 차량. 

 

앞에 달려있는 이 블랙박스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범이 아닌가 싶다.; 물론 없으면 안되지만 또 이런 부분에선 아쉽긴 하다.^^;

 

억지로 시동을 걸어보려하니 이렇게 갖가지 경고 문구가 뜬다. 특히 배터리 방전 경고등이 가슴에 날아와 박힌다.ㄷㄷㄷ;

 

일단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차 아래쪽에 있는 보닛(본넷)을 여는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보닛 앞쪽에 손가락을 넣어 걸쇠를 풀어주면...

 

이렇게 보닛이 열린다.

 

그리고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배터리가 자리 잡고있다. 생각해보니 타지에서 급하게 출동 서비스로 교체한다고 교환비용이 10만원이나 들었던 기억이...ㅠㅠ 기존에 사용했던 배터리는 델코 DF80L. 교체할 새 배터리를 인터넷으로 구매하실 분이라면 본인의 자동차에서 배터리 용량을 확인 후 구매하시면 보다 좋을듯하다.

 

다음으론 준비물을 바닥에 늘어놓고...

 

첫째, 마이너스(-) 단자를 동봉된 교체장비로 나사를 돌려서 분리해준다. (순서 주의)

 


 

나사가 헐거워지면 들어올리면 된다. 하얗게 묻어나오는건 누수액같은건데 나중에 동봉된 솔로 슥슥 청소해주면 된다.

 

2번째로는 플러스(+)단자 차례다. 커버를 살짝 들어올린다.

 

그리고 커버를 든 채로 역시 나사를 교체장비로 풀어준다.

 

분리 완료. 이때 플러스(+)단자가 차체에 닿으면 위험할수 있으니 닿지 않도록한다.

 

필자의 경우는 아예 플러스(+)단자가 차체에 닿지 않게끔 두꺼운 키친타올로 둘둘 말아버렸다.^^;

 

이제 차체와 배터리를 구속하고 있는 지지대를 분리해준다.

 

간단하게 분리.

 

이제 배터리를 차에서 꺼내준다.

 

배터리가 빠져나가고 텅빈 그곳.

 

이제 새로운 배터리 박스를 개봉한다.

 


기존 델코어 배터리와 새로산 엑스프로 배터리의 모습. 신구의 만남인가.ㄷㄷㄷ;

 

이때 새배터리를 자세히 보시면 초록색 테이프가 양옆으로 붙어있다.

 

이건 배터리액 누수 방지를 위해 붙어있는 테이프로 안떼고 그냥 설치하시면 큰일(?) 난다. 새 배터리 옆에 붙어있는 초록색 테이프를 필히 떼낸다.

 

이제 배터리를 아까 비어있던 배터리 넣는 곳에 장착하고 지지대로 고정해준다.

 

배터리에 있는 플러스(+)단자 쪽 캡을 벗겨주고...

 

마이너스(-)단자 쪽 캡도 벗겨주고...

 

아까전 배터리를 분리할 때와는 역순으로 플러스(+)단자를 먼저 끼우고, 마이너스(-)단자를 끼워준다.(순서 주의)

 

이제 끝났다. 시동을 걸어보자.

 

드르르륵 소리는 간곳없고, 부웅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동이 원활히 걸린다. 아까전에 떠있던 각양각색(?)의 경고등 또한 간곳없다. 교체 성공!

 

앞으로 몇년간 잘 부탁합니다. 새 배터리님.ㅎㅎ 교체된 배터리의 모습을 뒤로하고 본닛을 닫았다.^^;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 자동차 배터리를 셀프로 교체 해보았다. 사실 자동차 소모품 교체 비용에 공임, 즉 인건비가 들어가다보니 비쌀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도저히 손을 못댈만한건 역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아닌 에어컨 필터나 자동차 배터리 정도는 직접 교체할 수 있다면 제법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의 경우 약 10여분 투자로, 10만원 -> 5만원 이하로 거의 절반이나 아낄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다.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왕초보도 20분이면 OK! 쉽게 따라하는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 방법! (SM5 임프레션)'편이었습니다.^^

 

+자매품: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셀프로 할수있어요! - 뉴 SM5 임프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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