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에 엎드려 잠이 들락말락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다급하게 나를 부른다. "종오야!" "네...(여전히 추욱 늘어진채로)" "종오야, 이리 와봐라!" 웅? 무슨 일이지, 자리에서 일어나 1층으로 내려갔다. 거기엔 엄마가 빗자루를 손에 들고 서 계신다. "화장실에 쥐 들어갔다. 좀 쫒아내렴." 꽥, 나도 쥐는 무서운데...ㅠㅠ 그러나 갑자기 개들이 생각났다. 우리 집 개들은 고양이도 아닌데 쥐나 참새 잡기를 즐긴다...^^;; 그래서 앞 뜰에서 잠이 들락말락하고있는 '루이스'를 억지로 끌어다 화장실 안에다 밀어넣었다. 잠시 들리는 꿍딱꿍딱 소리. 히히... 지금쯤 쥐는 경을 치고 있으리라... 다시 2층으로 올라가서 앉아있는데 아무래도 혼자 내려가보시기 싫었던지 엄마가 다시 내려 가 보잔다. "루이스..
글적글적
2008. 9. 24.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