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의 문어의 제철은 11월부터 4월까지! 바야흐로 제철 문어의 시기가 돌아왔다.^^ 문어는 단백질은 물론이고 비타민 B와 E, 니아신, 타우린, 철분, 아연 등이 함유되어 맛은 물론이거니와 영양도 풍부하다. 특히 피로회복제 박*스에 들어가는 성분인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피로회복에도 그만이라고...


문어를 먹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바로 묵어 숙회를 만들어 매콤새콤한 초장에 찍어먹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손질 문어가 아닌, 생물 문어를 구입했을때 손질방법은 어떻게 되고, 쫄깃쫄깃 맛있게 삶는법과 보관법은 어떻게 될까? 그래서, 준비했다. 제철 문어 손질법 & 문어 숙회 쫄깃쫄깃 맛있게 삶는 법! 두둥!



싱싱함이 살아있는 통영 돌문어! 숙회를 만들어 보관해놓고 며칠간 먹을 요량으로 1kg짜리 큼직한 녀석으로 구입했다.



일단 문어를 적당히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그런 다음 문어의 둥그런 머리의 모자(뚜껑?) 부분을 잡고 가위로 슥슥 잘라준다.



이제 둥그런 머리부분을 움켜주고...



둥그런 부분을 뒤쪽으로 훌렁 까뒤집어준다. 그럼 안에 있는 내장이 보일것이다.




이제 내장을 쭈욱 뜯어서 제거해준다.



이제 손질이 끝났냐고? 아직 조금 더 남았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세척에 들어간다. 밀가루를 팍팍 뿌려준다.



밀가루가 문어 군데군데에 다 잘 묻도록 바르며 치대(?)준다.



빨판도 밀가루를 뭍혀가며 잘 닦아준다.



이제 문어에 뭍은 밀가루를 흐르는 물에 씻어내준다.



이제 문어를 삶아 숙회를 만들어야하는데... 이때 준비물은 생강, 소주가 되겠다. 먼저 생강 한톨을 적당히 썰어주고...



물을 보글보글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목욕재계를 마친 문어를 집어넣고...



소주 5분의 1정도와...



썰어둔 생각을 넣어준다. 이때 소주와 생강은 문어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아준다.



잘 익어가고 있는 문어의 모습... 다리부분은 벌써 색이 변하고있다.




다리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 뒤로 뒤집어준다.



오~ 뒤쪽은 벌써 이렇게 색이 곱게 나온다. 색이 변하면 너무 오래 삶지말고 몇 번 앞뒤로 뒤집어 준 다음에 꺼내준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에 그리 오래 삶지 않아도 된다. 1kg 기준으로 5~6분, 2kg 기준으로 7~8분 정도면 된다.



잘 삶겨진 문어~



한번에 다 먹을수없으니 적당히 소분해주려한다. 다리를 잘라내고...



채반에 담아서 적당히 식힌다.



그리고 한번에 먹을수 있을 분량씩 비닐랩에 담아서...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OK~



그리고 먹고싶을때마다 비닐봉지를 하나씩 꺼내어 썰어주면된다.



갓 삶겨진 묵어숙회와 초장! 여기서 잠시 초장 레시피를 소개하자면... 준비물은 식초, 레몬,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이다. 이때 초장의 황금 비율은 고추장 3 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3큰술, 식초 6큰술, 레몬즙 2큰술이다. 



탱글탱글 쫄깃쫄깃한 문어 숙회!



초장에 푸욱 찍어서~



한입 먹으면 초장의 매콤새콤한 맛과 문어의 쫄깃쫄깃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그만일듯하다.^^ 



이상으로 제철 문어 손질법 & 문어 숙회 쫄깃쫄깃 맛있게 삶는 법과 보관법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보약이 따로 필요없다는 제철 문어. 비싸게 밖에서 사드시지말고 오늘이라도 몇마리 장만(?) 하셔서 집에서 문어숙회를 만들어 드셔보심은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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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거주 중인 필자는 한달에 1,2번 정도는 꼭 본가인 부산을 방문하는 편이다. 안그래도 통영-고성-마산-남해고속도로-부산을 거치는 루트가 너무 길어 힘들었는데 거가대교가 개통된다는 말을 듣고 반갑기 그지없었다. 거가대교 개통 당시 임시로 무료 개방을 했을땐 오히려 차가 많이 몰릴까봐 생각도 안해봤는데... 다행히(?) 정식 유료화되고 나자마자 바로 거가대교를 타볼 생각을했다. 하지만... 통행료가 무려 만원! 거제시청에서 부산IC까지 총거리가 58.27km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교량구간과 터널구간은 그리 길지 않을텐데 고작 20분 정도 타고 내는 돈치고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나름 고심 끝에 결국 실제로 거가대교를 타고 체감 시간 및 비용을 계산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기대하시라... 거가대교 체험기 및 거가대교 과연 타는게 이득일까, 안타는게 이득일까? ^^;


어느 화창한 봄날, 혜정이에게 필자의 카메라를 맡겨둔 채로 차에 시동을 걸었다. 아무래도 필자는 운전자 노릇을 해야하다보니 이번 포스팅은 황송하옵게도(응?) 혜정이가 사진을 찍어주셨다.^^; 통영에서 거제시청까지는 거의 20여분정도 소요된다. 편의상 거리는 거제시청에서부터 서부산IC까지로 계산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거가대교 쪽으로 가는길... 저 멀리 바다 너머로 거가대교가 보인다. 화창한 날씨와 쪽빛 바다에 눈이 부시다.^^


거가대교 가는 길에 들린 휴게소. 이곳 빵집의 빵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잠깐 들렀다. 거제에서 거가대교 끝나는 지점까지 있는 유일한 휴게소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휴게소의 의미를 보다 잘 살리려면 딱 거제와 부산 중간지점쯤에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거제시청에서 20분도 채 안가서 휴게소가 나타난다. 물론 이후부턴 쭈욱 교량구간인데다가 터널이니 어쩔수 없긴하지만.^^;


휴게소에서 나와 자동차 전용 도로를 얼마간 더 달리다보면....


거가대교로 들어가는 톨게이트가 나온다. 아직 덜 개통(?)된것일까 일부 통로는 막아놓았다. 삐빅~ 하이패스가 통과하는 순간 찍히는 금액 10,000원! 다리 하나 타는데 만원이라니 확실히 비싸긴 비싸다.ㅠㅠ 안그래도 거제쪽에서 통행료 낮추라고 데모하던데... 필자가 생각하기에도 좀 과한 통행료인것같다.


드디어 거가대교로 입교(?)! 이미 유료화 되어버려서일까 차들이 많이 보이진않는다. 차도 없고, 신호도 안받으니 솔직히 운전할 맛은 난다. 그나저나 보통 시를 연결하는 다리는 시의 이름을 넣어 다리 이름을 많이 짓는데 (ex 통영대교, 거제대교) 왜 여긴 거가(거제-가덕도)대교라고 지은걸까 궁리를 해봤는데 결론은...? 거부대교(거제-부산) 하면 이상하잖아.(응?)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더니(혜정이) 어느새 이런걸 찍어놨다. 백미러 뒤로 보이는 거가대교, 나름 멋진데!


터널 하나 넘어 다리 터널하나 넘어 다리... 한동안 이런 길이 반복된다.



바람이 세게 부는 지역이라던데... 과연 측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하다. 차에 바람이 밀려오는게 미미하게 느껴진다.


대교를 건너며 위로 올려다보며 찍은 모습. 상당히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고있다.^^


비스듬히 찍은 바다의 모습. 필자는 안전운전하느라 미처 구경하지 못했지만 혜정이는 그동안 뷰파인더 안에 이런걸 담고있었나보다. 멋지다.^^


본격! 가덕해저터널로 들어가는 입구. 왠지 두근두근하다!


차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이 나며... 어느덧 세계 최저 수심 49m라는 전광판이 보인다. 냉방을 안했는데도 왠지 차 안 기온이 뚝 떨어진 느낌이다. 거가대교는 세계 최장 길이 180m, 가덕터널은 가장 낮은 수심 48m를 자랑한다고 한다.



해저 터널이래서 솔직히 옆으로 물고기가 지나가고... 뭐 이런 핑크빛 로망(?)을 꿈꿨던건 사실이지만... 당연하게도 그냥 끝없는 길만 연결될뿐이다. ㅎㅎ; 그나저나 바다 속에 어떻게 이렇게 긴 터널을 넣었냐고? 작업자들이 잠수의 달인이냐고? 노노~; 조선소에서도 자주 쓰이는 공법이지만... 밖에서 미리 조각조각 만들어서(블럭화) 해저에서 연결만 하는 작업을 하는것이다. 그래도 대단하긴 대단하다.


얼마 안달린것같은데... 벌써 터널의 끝이 보인다. 살짝 아쉽기도 하고... 혜정이가 어둠 속이라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몇개 못건졌다고 투덜거린다.^^;


드디어 빠져 나오는길. 이곳을 빠져나오면 바로 부산 가덕도가 연결된다.


가덕 JC가 보인다. 차가 별로 없어서 운전하는 재미는 있는데... 과도한 통행료 때문일까 정말 차들이 뚝끊기긴한듯...; 이래서야 수지타산이 맞을리가.; 아니 그런것까지 감안하고 미리(?) 올려놓은건가? 쳇~


가덕을 넘어가면... 드디어 부산이다. 부산 시내버스까지 다니니... 왠지 신기한 느낌.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가락 IC가 나오고, 서부산 IC로 연결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던 거리와 시간과, 주유비와, 통행료를 '제대로' 비교해보자.


일단 기존 거제(거제시청)-통영-고성-마산-부산(서부산IC) 루트다.

+총거리 127.23km
+통행료 4,100원
+주유비 19,833(연비 12.4km/l 유가 1,933/l기준)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교통 상황에 따라 2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23,933원이 든다. 필자의 지난 5년간의 경험으로보면 거제-통영-고성-마산까지는 고속도로가 없기 때문에 국도를 이용해야하고, 심지어 마산을 통과해서 남해고속도로 지선으로 나가기까지 마산 시내를 통과해서 나가야하기 때문에 신호와 차막힘이 장난이 아니다.;

다음으론 거제-가덕-부산IC 루트이다.

총거리 58.27km
통행료 11,100원
주유비 9,083(연비 12.4km/l 유가 1,933/l기준)


여기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1시간20분정도 소요되며 들어가는 금액은 총 20,183원이다. 대충 마산을 통과해서 갈때보다 3,500원 정도 저렴하며 시간은 대략 1시간 가까이 절약된다. 주유비+통행료를 계산하면 큰 이득은 없지만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는게 큰 장점이긴하다. 단, 이것은 거제도-부산으로 이동시 그렇다는거고, 통영에 거주중인 필자에겐 금액적인 이득은 거의 없고, 시간만 40분정도 단축되었다. 


이상으로 거제-부산이든, 통영-부산이든 기존 루트보다 거가대교를 타는게 이득이란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역시 만원이란 통행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공사 과정에서 비리 문제, 통행료 인하 요구 문제등으로 시민단체에서 데모도 있었고, 얼마 전 뉴스에선 거가대교 주변 야산의 흙들이 흘러내리고 있어 위험하다는 부실공사 문제도 지적되고있다. 그 비싼 통행료는 어디다 짱박아놓고, 부실공사냐. 버럭! 그리고 이 금액으로는 거제-부산을 오가는 사람들에겐 어느정도 매리트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또다른 관광지인 통영 지역까지는 완전히 아우르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온다. 실제 주변 통영에 사는 사람들도 거가대교가 비싸다는 이유로 기피하고 있는 판국이니.;

결론? 그냥 "나~ 새로 생긴 다리 한번 타봤다."라는 일회성 관광상품으로 끝나지않고 애초에 다리가 설계된 취지를 보다 잘 살리기위해선 통행료 인하가 절실히 요구된다. 단순히 눈앞의 이익을 놓고 본다면 더 높은 이익을 놓치는 수가있다. 단순히 통행료 문제가 아니다. 거제 통영으로 유입되는 많은 관광 수입, 물류가 이동함으로써 생기는 기대 이익, 접근성 문제 또한 같이 놓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비유가 상당히 조악하지만 이윤을 500원 남기고 물건 한개 파는거랑, 이윤을 100원 남기고 물건 10개 파는거랑... 어느게 더 이득인지는 덧셈 뺄셈만 배웠어도 낼수있는 답이란걸 관계자분들께서는 꼭 한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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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장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인물? 그건 아마도 이순신 장군일것이다. 그리고 통영은 바로 그 이순신 장군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임진왜란의 3대 대첩중의 하나인 한산도대첩이 치뤄졌던 곳이다. 그래서일까 통영에는 '이순신'이란 이름을 딴 장소나 축제가 많은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공원이다. 사실 통영에 살면서 관광지로 유명한 중앙시장, 동피랑, 한산도 등은 자주 놀러갔지만... 이순신 공원을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영시민은 물론이고 전국각지에서 매년 1월1일이면 해돋이 행사를 보러 이곳 이순신공원으로 몰려온다고 한다는데... 과연 얼마나 멋진 곳이길래... 백문이 불여일견! 오늘은 혜정이와 함께 통영 이순신공원을 찾았다.^^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 공원. 통영 전통 공예 전수관 바로 옆쪽에 위치해 있다. 꽤나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있을만큼 주차장이 넓다. 아래쪽에 차를 대놓고 천천히 얕은 언덕 위를 걸어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빽빽히 심어져있는 나무들이 싱그럽다.^^


오르막을 조금 걸어올라가면 이순신 공원의 대표적인 상징,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우뚝 서있다. 통영 앞바다를 굽어보며 거치른 음성으로 "왜구들아. 썩 물렀거라."하고 외치는 호기로운 목소리가 들려오는듯하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등지고 바라다본 통영 앞바다. 확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왼편으론 통영 시내가 보이고, 오른쪽 편으론 작은 섬들이 보인다. 정말 멋진 풍경이다.^^


확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


솔직히 그냥 살고있는 도시에 있는 공원이라... 크게 기대안하고 올라온게 문제였다. 이렇게 멋진 광경 앞에서 커플샷을 찍을수없다니..ㅠㅠ 그렇다. 바로 삼각대를 안가지고 올라온것이다. 별수없이 울타리쪽에 카메라를 위태위태하게 걸고 타이머를 눌렀다.^^; 뒷편으로는 인근 조선소에서 블럭을 운반하는 바지(BARGE)선이 유유히 떠간다. 이놈의 직업의식.ㅠㅠ;


바다를 향고 포구가 드리워진 대포.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아마도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이 바다와 대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음직하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순신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왼편으론 바다, 오른쪽으론 산책로. 그리고 산책로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깃발들... 흡사 조선시대 수군 요새에 와있는것같은 기분이다. 정말 멋지지 아니한가.^^


깃발옆에서 한컷.^^ 워낙에 멋진 배경이다보니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기위에 줄을 서있다.^^;


펄럭이는 깃발 뒤편으론 바닷가가 보인다. 아래쪽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작은 해안으로 내려가 볼수도있다. 이래서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거구나. 이곳에서 서서 저멀리 수평선으로 떠오를 해를 생각하니 상상만해도 설래인다. 각종 관련 행사도 함께 열린다고하니 내년 1월1일에는 꼭 와봐야겠다.^^


잠깐을 내려가다 뒷쪽편을 돌아보니 펄럭이는 깃발뒤로 장검을 짚고 우뚝선 이순신 장군의 늠름한 모습이 아스라이 보인다.


계속해서 공원을 걸어간다. 불어오는 바닷 바람이 제법 상쾌하다.^^


작은 다리 위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그러고보니 가운데 있는 깃발은 꼭 보리 탄산 음료수인 맥x 캔 모양 색이랑 닮았다.^^;



구름다리가 사진 촬영 포인트인듯하다. 햇빛 때문에 눈아래로 그림자가 살짝져서 양산을 썻더니... 스트로보를 쓴 것보다 나은듯. 앞으로도 양산을 종종 지참해야겠다.^^;
 


바닷가 쪽으로 자라나있는 방풍림은 바로 소나무다. 충절을 의미하는 소나무와 이순신장군... 정말 잘 어울리는것같다.^^


군데군데 벤치가 놓여있어 관광객이 쉬어갈수있게 배려했다. 멋진 풍경 아래 앉아 천혜의 자연과 바다를 내려다 보노라니 그 무엇인들 부러우랴.^^


난간쪽에 서서 아래 쪽을 내려다보니 바닷가가 보인다. 한 부자(父子)가 해변가에 서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펄럭이는 깃발들이 일렬로 주욱 서있다.^^


공원의 전경을 돌아다보니... 정말 장관이다.^^ 저멀리 이순신 장군 동상의 모습도 보인다.


중간 지점쯤에서 가운데 쪽을 보니 재미있게 생긴 조형물들이 있다. 모양을 보니 백조인듯하다.^^


언덕 올라가는 오솔길 좌우로 각양각색의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어 딱 보기에도 사진찍으라고(?) 만들어둔 장소같다. ㅋㅋ;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사진을 한장 찍었다.^^; 아쉽게도 삼각대가 없어 한 손에 카메라를 든채 부들부들거리며 셀카를 찍었다. 천진난만한 혜정이의 표정과 힘들어보이는(?) 필자의 표정.^^;


양산 하나 달랑 들고 즐거워보이는 혜정이.^^ 요새 좀 답답해하는것 같았는데 바닷바람 한번 제대로 쐬고가네.^^


바다와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발걸음을 돌린다. 역시나 멋진 광경이다.^^


사람은 가까운곳, 익숙한곳에 있으면 그것을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경향이있다. 필자 또한 5년전부터 살고있는 이곳 통영에서... 나름 이름났다는 관광지만 찾아다녔지 가까운곳에 이렇게나 멋진 공원이 있는지 미처 몰랐다. 아니 들어는 봤지만 그냥 평범한 동네 공원이겠지... 하고 생각했었다.^^; 이순신 장군도 마찬가지다. 세계 해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순신 장군. 그저 어릴때부터 흔히 들어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그 위대함을 너무 가벼이 생각하고 살아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통영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다른 곳도 좋지만, 이순신공원!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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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정량동 | 이순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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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61m의 통영 미륵산... 산을 즐겨 오르는 이들에겐 그리 높은 산은 아닐것이다. 필자도 어린 시절 통영에 살때나, 근래에는 부서 야유회 겸해서 미륵산을 탄 적이 있다. 산은 그를 오르는 자에게만 정상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했던가. 산행이란 고생(?)끝에 얻는 아름다움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한가닥의 케이블 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휙휙 지나가는 경치를 바라보는것도 꽤나 운치 있는 일일것이다. 자, 이제부터 필자와 함께 한려수도 케이블을 타고 미륵산을 올라보도록하자^^


경상남도 통영 봉평동에 위치한 미륵산 케이블 카 센터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이 있는 시간을 고작 2시간 남기고 왔을뿐이지만 아직도 넓은 주차장을 차들이 빼곡히 메우고있다. 케이블카의 인기를 반증하는걸까.^^


한려수도 케이블카 50만 돌파기념으로 이경환이라는 가수가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쌀쌀한 날씨탓에 구경하는 사람은 많지않았지만 다들 편안하고 유쾌한 표정으로 가수의 무대에 환호하고있었다.


산 기슭부터 중턱, 정상까지 두개의 브릿지(bridge)가 케이블을 잇고있다. 케이블이 조롱조롱 매달린게 장난감처럼 귀엽게 보인다^^


50만명 돌파 기념 플랭카드가 풍선에 매달려 휘날리고 있었다. 2008년 봄에 개통한걸로 알고있는데 벌써 50만명이라...^^


부랴부랴 표를 끊고 케이블카 선착장(?)으로 갔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던 터라 혜정이와 둘이서 오붓하게 탈수있기를 기대했는데.. 뒤에서 웅성웅성 들려오는 한 일행의 소리... 제발...^^; 다행히 그들은 무슨일에선가 표를 내밀기전에 한걸음 멈춰섰고 그순간 우리가 탄 케이블카의 문이 닫혔다. 미션 임파서블이 따로없군... 휴우...^^


케이블카가 플랫폼을 벗어나 서서히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필자, 찌릿찌릿, 아슬아슬하다^^


둘만 탔는데, 또 기념 셀카를 안찍을 수 없다. 10-20mm짜리 광각 렌즈를 DSLR에 부랴부랴 마운트하고 카메라를 들이대었다. 표정은 밝아보이지만 생각해보라. 렌즈를 포함하여 1.5kg에 달하는 카메라를 손에 들고 부들부들 거리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ㅎㅎㅎ; 하지만 인상안쓰고 밝아보여서 정말 다행.^^v


드디어 산 정상의 플랫폼에 도착하고, 계단을 오르자 휴게소 겸 전망대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도하고, 먹을 것도 먹고, 즐거운 듯 기념촬영을 하고있었다.^^


과연 한려수도의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파아란 하늘과 푸르른 바다, 섬들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아... 이래서 한려수도, 한려수도 하는구나..^^


휴게소에서 윗쪽을 올려다보니 벼랑 위에 또다른 전망대가 설치되어있다. 아... 이곳이 다가 아니구나.. 더 올라가보자..^^


혜정이도,나도 구두를 신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올라가보자고 생각을 굳혔다. 다행히 나무로 된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구두를 신고 산행을? 케이블카가 아니었다면 상상도 못할일이다^^;


나무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선 바위들을 모아서 만든 돌길이 우리를 기다린다. 살짝 헐떡거리면서 돌길을 걸어올라가는 것도 왠지 즐겁다^^


올라가는 길에 피어있던 갈대... 그 뒤로는 한려수도의 멋드러진 풍경이 얼핏보인다. 조금만 더 힘내라고 말하는듯하다^^


드디어 도착한 미륵산 정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던지라 체력을 많이 아낄수있었다. 비록 문명의 힘을 빌리긴했지만 산 정상에 올라온 기분은 짜릿하기만하다^^


산위에서 내려다본 통영시 전경... 시내와 통영대교, 조선소, 부둣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컷.^^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던터라 둘다 꽁꽁 싸매고있다^^;


한려수도의 풍광. 빛내림이 멋지다. 저 멀리 대마도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보이는데까지가 다 우리땅이라고 한다면... 역시 대마도는 우리 나라 땅이 맞는듯하다.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 우리땅 내놔.-_-+

내려가는 길에 보니... 연로하신분들도 미륵산을 많이들 찾으셨다. 지팡이를 짚고서도 자식의 부축을 받아야 간신히 거동이 가능한 할아버지, 꼬부랑 허리에 떨리는 발걸으로 며느리의 부축을 받아 올라오신 할머니...

"얘야, 내가 네 덕분에 이런 멋진 풍경도 보고, 호강하는구나"

케이블카라는 문명의 이기가 산을 오르고싶어도 오르지 못하는 이에게도 감동을 선물한다. 혹자는 말한다. 산은 땀흘려 오르는 자들에게만 그 정상의 가치를 누릴 자격이 있는거라고... 맞는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산은, 아니 자연은 인간의 기준보다 훨씬 너그럽다. 어떠한 형태로, 방법으로 그를 찾던 사랑하는 아이에게 목마를 태우고 멋진 광경을 보여주려는 아버지의 마음처럼 항상 넉넉하고 온화한 품으로 그를 반겨준다. 멋진 풍경과 맑은 공기는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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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내게 물었다. 

"통영엔 동양의 몽마르뜨가 있다며?"

동양의 몽마르뜨? 그게 뭐지? 취업후 통영으로 내려온지도 어느덧 2년이 흘렀건만... 심지어는 어릴때 3~4년을 살았건만 처음 듣는 소리다.
"거, 왜 있잖아... 동머더라? 동... 뭐라하는 마을이 있다던데..."

아! 동피랑! 최근에 TV 다큐맨터리와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탄 통영의 동피랑 마을. 당연한 얘기겠지만 내가 어릴땐 없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있긴 있으되 최소한 동양의 몽마르뜨는 아니었다.^^; 동피랑 마을은 철거예정지였던 산동네 마을로... 예전엔 산동네 마을에서 바다가 내려보인다는 점을 제외하곤 별다른 점이 없는 그저 작은 집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마을에 불과했다. 그러던 중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동피랑을 예쁘게 단장한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그들이 직접 낡고 작은 집들에 아름답게 그림을 그렸다. 


활어시장을 거쳐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동피랑 마을 초입이 나온다. 동피랑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라는 예쁜 글귀와 새파란 벽이 바다라도 되는듯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보인다. 정말 동피랑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질까? ^^


동피랑 올라가는길... 물고기, 닭, 개구리, 뛰어노는 아이들이 담장을 장식하고있다. 그림이란, 예술이란... 놀라운 것이다. 거무퇴퇴한 회색 벽에 철조망만 쳐있었다면 얼마나 삭막했겠는가. 이 예쁜 그림들은 단절이라는 벽의 느낌을, 어울림으로 바꾸어주었다.^^


아직까진 집에 그려진 그림들은 보이지않는다. 좁고 경사진 골목을 그녀의 두손을 꼭 잡고 올라갔다.
 

올라가다 처음으로 본 그림과 시... 통영 출신 시인인... 청마 유치환 선생님의 그리움이란 시다. 임은 뭍같이 까딱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애타는 그리움이 비록 임에겐 지금은 전해지진않겠지만... 파도가 포기하지않고 쉴새없이 뭍을 계속 때리다보면 언젠가는 뭍도 마음을 열지않을까..^^ 바닷가 출신인 그에게 정말이지 어울리는 시상이다.


유치환 선생님의 깃발이라는 시다. 이건 중학교만 나와도 아마 다 아는 시일듯. 교과서에 실려있거든.ㅎ 은유법, 역설법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문구.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사랑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길래. 한컷.^^ 그럼 이곳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처마인가? ^^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예쁜 벽화 앞에서... 뒷쪽으로 누워있는 핑크 여인의 모습과 I LOVE SOJU라는 위트가 넘치는 문구가 돋보인다.^^ 
 

너무나 유명한... 동피랑에 꿈이 살고 있습니다. 비록 힘들고 고단한 세상살이에 지치지만 꿈만은 잃지않는 우리네 이웃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한 글귀다. 꿈이 살고있습니다. 꿈이 살고있습니다. 그 의미를 자꾸만 되뇌어보게된다...


동피랑 중간 지점에서 올려다본 윗쪽 마을... 사실 프랑스의 몽마르뜨 언덕도... 생각하는것처럼 그리 크고 멋진 언덕은 아니라고한다. 그냥 작은 언덕에 불과할뿐이지만 수많은 예술가들이 그곳을 산책하며 꿈을 키웠기웠기에.. 그렇게 유명해졌다고한다. 이곳도 꿈을 키우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동양의 몽마르뜨라 불리는 것일까...^^


마치 포스트 물감으로 그린듯. 단순화된 형태의 예쁜 벽화... 역시 학생, 자원봉사자, 화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작업을 했기에 그림마다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


동피랑 1길로 올라가는 길...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걷기에는 살짝 힘들만큼 좁은 길이다. 이렇게 좁은 길을 걷는데 어떻게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거야, 하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살짝 경사가 있는 이 길을... 숨차하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고, 앞장서서 힘있게 끌고 올라가준다면... 아마 사랑이 이뤄질듯하다.^^


담벼락 옆에서... 귀여운 초록 외계인 캐릭터를 배경으로..^^


동피랑 마을을 오르다 중간 지점에 이르면... 통영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저 쪽 멀리로는 조선소들이 보이고, 거북선, 횟집, 충무김밥집등 통영의 일상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통영 전경을 배경으로... 햇빛때문에 살짝 측면으로 잡았다...^^; 좁은 골목길에서완 달리 탁트인곳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왔다. 데이트 초기에는 바닷가나 바람 많이 부는곳에 가지말랬는데... 이곳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길이니까 괜찮다...^^*


통영시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꽁꽁 언 손을 호호 녹여가며 삼각대를 재빨리 펼쳐들고^^a


내려가는 길에 있던 벽화. 왼쪽은 노란색, 오른쪽은 회색으로 되어있고... 앞에는 배추가 자라는 고무 드럼통이 늘어서 있다. 평범한 텃밭과 드럼통이지만... 벽화와 어우러지니 왠지 설치 미술의 한 장면같다...^^ 


동피랑의 아침은 이별입니다.
아침이면 먼 바다로 일 떠나고...
그 생각으로 글그림 속에
아침 해, 등대, 배 물길을 그렸습니다.


어? 동피랑의 아침은 이별입니다? 사랑이 이루어지고, 꿈이 자라고 있는 이곳에.... 어울리지않게 왠 이별? 하지만... 윗쪽의 또다른 그림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동피랑의 밤은 만남입니다.
어둠오면 떠났던 님 어서 돌아와 반가이 만남 이루어집니다.
그 생각으로 글그림 속에 갈매기 한쌍, 달, 남녀 한쌍, 배를 그렸습니다.


아침엔 헤어지지만... 밤이되면 다시 만난다. 생계를 위한 짧은 이별과 만남 속에서... 서로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정을 키워나가는 아름다운 이웃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계량기 옆으로 가로등을 그려놓고, 그 밑에 앉을수 있도록 의자를 두었다. 의자를 둠으로써 비어있는 그림은... 누군가가 이곳에 앉음으로써 완성되어진다. 나는 비록 의자에서 일어나지만... 의자는 또다른 누군가가 그림을 완성시켜주길 기다리며 언제까지나 이곳에 머물러 있을것이다.


태인 Cafe... 작은 구멍가게 앞에 커피 자판기가 있고 앉아서 쉬면서 커피를 마실수있는 공간이있다. 통영 바다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자판기 커피 한잔은... 별다방, 콩다방 커피 부럽지 않으리라...^^


내려가는 길... 이길을 내려가면 통영 바다를 만날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못내 아쉬워 동피랑을 자꾸만 뒤돌아 본다.


철거되려던, 작은 집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작은 마을이... 동양의 몽마르뜨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마을이 되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학생들, 자원봉사자, 화가, 심지어는 화가이기도한 통영 시장님까지 직접 스케치하고 붓과 페인트통을 들고 손수 그림을 그렸다고한다. 동피랑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단다. 어쩌면 동피랑을 아름답게 그려내었던 수많은 예쁜 마음들과 손길이... 이웃에 대한 그들만의 사랑을 이미 이루어 낸건지도 모르겠다. 동피랑 길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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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 윤기도는 김에 밥을 얹고 시금치, 단무지, 햄, 계란등 다양한 반찬을 넣어 말아 만든 김밥. 따로 반찬을 준비하지않아도, 젓가락과 숟가락을 준비하지않아도 어디서든 편하게 먹을수있는 한국인의 대표 음식...^^

그.런.데... 김밥에 알맹이가 빠진다면 어떨까?

과연 그것도 김밥이라 불릴 자격(?)이나 있을까? ^^;

요즘은 전국으로 꽤나 퍼져있어 한번쯤은 드셔보셨을 충무김밥.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필자가 어린 시절만해도 충무김밥은 통영을 벗어나서는 그리 알려진 음식이 아니었다. 심지어는 통영에서 차로 1시간밖에 안걸리는 마산의 S모 백화점에서도 충무 김밥이라는걸 팔기에 주문했었는데 알맹이가 들어있고 깨소금이 뿌려진 '일반' 김밥이 나오는걸보고 어린 마음에도 실망을 금치 못했던 적도있으니...^^


충무김밥은 충무지방 특유의 음식으로... 그냥 김에다 맨밥을 넣고 작고 짧게 만든 미니 김밥이다.



물론 안에 알맹이가 없는 대신 김밥과 함께 무와 오징어, 오뎅등을 버무린 김치가 곁들어진다. 여기에 혹시나 목이라도 메일까 곁들여지는 시락국또한 일품이다.

그렇다면 과연 왜 충무김밥에는 알맹이가 없을, 아니 따로 있을까? ^^; 여기에는 나름 과학(?)적이고 근거있는 이유가 있다. 아시다시피 통영(충무)은 항구도시다. 통영항을 중심으로 크고작은 어선들이 즐비하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전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이 고기를 잡느라 툭하면 끼니를 거르는걸 보고, 걱정스러워진 부인이 김밥을 싸서 남편에게 싸주었더니 김밥 안의 반찬이 쉬이 쉬어서 먹지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고민끝에 부인은 맨밥으로 김을 싸서 김밥을 만들고, 소금과 고춧가루에 절여져서 잘 쉬지않는 무, 오징어 등을 찬으로 주었다는데서 충무김밥이 유래되었다고한다.


지금은 널리 알려져 김밥과 함께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있는 충무김밥... 사실은 남편이 배곯을까 애태우고 걱정하던 아내의 사랑이 만들어낸 위대한 음식이라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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