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의 문어의 제철은 11월부터 4월까지! 바야흐로 제철 문어의 시기가 돌아왔다.^^ 문어는 단백질은 물론이고 비타민 B와 E, 니아신, 타우린, 철분, 아연 등이 함유되어 맛은 물론이거니와 영양도 풍부하다. 특히 피로회복제 박*스에 들어가는 성분인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피로회복에도 그만이라고...


문어를 먹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바로 묵어 숙회를 만들어 매콤새콤한 초장에 찍어먹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손질 문어가 아닌, 생물 문어를 구입했을때 손질방법은 어떻게 되고, 쫄깃쫄깃 맛있게 삶는법과 보관법은 어떻게 될까? 그래서, 준비했다. 제철 문어 손질법 & 문어 숙회 쫄깃쫄깃 맛있게 삶는 법! 두둥!



싱싱함이 살아있는 통영 돌문어! 숙회를 만들어 보관해놓고 며칠간 먹을 요량으로 1kg짜리 큼직한 녀석으로 구입했다.



일단 문어를 적당히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그런 다음 문어의 둥그런 머리의 모자(뚜껑?) 부분을 잡고 가위로 슥슥 잘라준다.



이제 둥그런 머리부분을 움켜주고...



둥그런 부분을 뒤쪽으로 훌렁 까뒤집어준다. 그럼 안에 있는 내장이 보일것이다.




이제 내장을 쭈욱 뜯어서 제거해준다.



이제 손질이 끝났냐고? 아직 조금 더 남았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세척에 들어간다. 밀가루를 팍팍 뿌려준다.



밀가루가 문어 군데군데에 다 잘 묻도록 바르며 치대(?)준다.



빨판도 밀가루를 뭍혀가며 잘 닦아준다.



이제 문어에 뭍은 밀가루를 흐르는 물에 씻어내준다.



이제 문어를 삶아 숙회를 만들어야하는데... 이때 준비물은 생강, 소주가 되겠다. 먼저 생강 한톨을 적당히 썰어주고...



물을 보글보글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목욕재계를 마친 문어를 집어넣고...



소주 5분의 1정도와...



썰어둔 생각을 넣어준다. 이때 소주와 생강은 문어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아준다.



잘 익어가고 있는 문어의 모습... 다리부분은 벌써 색이 변하고있다.




다리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 뒤로 뒤집어준다.



오~ 뒤쪽은 벌써 이렇게 색이 곱게 나온다. 색이 변하면 너무 오래 삶지말고 몇 번 앞뒤로 뒤집어 준 다음에 꺼내준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에 그리 오래 삶지 않아도 된다. 1kg 기준으로 5~6분, 2kg 기준으로 7~8분 정도면 된다.



잘 삶겨진 문어~



한번에 다 먹을수없으니 적당히 소분해주려한다. 다리를 잘라내고...



채반에 담아서 적당히 식힌다.



그리고 한번에 먹을수 있을 분량씩 비닐랩에 담아서...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OK~



그리고 먹고싶을때마다 비닐봉지를 하나씩 꺼내어 썰어주면된다.



갓 삶겨진 묵어숙회와 초장! 여기서 잠시 초장 레시피를 소개하자면... 준비물은 식초, 레몬,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이다. 이때 초장의 황금 비율은 고추장 3 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3큰술, 식초 6큰술, 레몬즙 2큰술이다. 



탱글탱글 쫄깃쫄깃한 문어 숙회!



초장에 푸욱 찍어서~



한입 먹으면 초장의 매콤새콤한 맛과 문어의 쫄깃쫄깃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그만일듯하다.^^ 



이상으로 제철 문어 손질법 & 문어 숙회 쫄깃쫄깃 맛있게 삶는 법과 보관법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보약이 따로 필요없다는 제철 문어. 비싸게 밖에서 사드시지말고 오늘이라도 몇마리 장만(?) 하셔서 집에서 문어숙회를 만들어 드셔보심은 어떨지? ^^


+자매품: 횟집보다 더 맛있는, 매콤새콤 만능 초장 만들기 황금레시피!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