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만난 남자, 계속 만나도 되는걸까?
처음 놀러간 클럽, 심장까지 들썩거리게 하는 음악에, 현란한 네온 사인... 그래도 몇번 와봤다고 신나게 춤을 추는 친구들과는 달리 어색하게 손만 슬쩍슬쩍 흔들던 B양. 한동안 신나게 놀다가 잠시 재충전(?)을 하고 있는데... 슬쩍 헌팅이 들어온다. "저희도 3명이서 놀러왔는데... 같이... 추실래요?" ...하며 멋적게 웃는 K군 일행. 결국 B양 일행과 K군 일행은 함께 어색함도 잊고 신나게 놀았다. B양도 처음에는 어차피 가볍게 만난 사이고 즐겁게 놀다가 헤어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상대쪽 일행 중 자꾸만 눈길이 가는 사람이 있었으니 검은 뿔테안경에 샤프한 외모... 흡사 이석훈을 연상시키는 그 남자, A군. 매너있고 말도 잘통하고... 그때부턴 춤은 뒷전이고 이야기 삼매경에 빠진 그들이었다...
연애사용설명서/만남편
2013. 11. 12.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