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봄 여름 가을 가을 사계절에 한번씩, 그리고 추가로 어린이날에도 한번쯤은 놀이동산에 놀러가게 된다. 하지만 라이너스 씨가 살고있는 경남 진주에서는 가까운 놀이공원이 없다. 그나마 경남권인 양산에 통도 환타지아가 있고, 경북 경주에는 경주월드가 있지만... 서부경남권인 진주에서는 멀기만하고 진주에서는 오히려 대구가 더 가까워서 대구 이월드 놀이공원을 주로 방문하곤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새로운 놀이공원! 경남 마산(현 창원)에 있는 로봇랜드 놀이공원이 바로 그곳이었다. 하지만 라이너스 씨는 그곳을 별로 생각을 안해봤었던 게 너무 외진곳에 있기도 했고, 나무나, 꽃 같은 건 이월드가 훨씬 예뻐서 였기도 했는데... 그때 둘째 녀석이 학교친구에게 듣고 온 말. 

"아빠, 친구가 로봇랜드 가봤는데, 로봇랜드에는 키가 120cm이 안되도 탈 수 있는 범퍼카가 있대!"

...지금까지 형아가 범퍼카를 타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던 둘째 녀석. 그게 그렇게도 타고 싶었었나보다. 그래, 결심했다. 로봇랜드로 출발! 오늘 준비한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포스팅은 '키 작은 아이도 OK! 경남 마산 로봇랜드 놀이공원! [경남 창원 여행 아이와 갈볼만한곳] 두둥!'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경남 마산 로봇랜드 놀이공원 후기! [경남 창원 여행 아이와 갈볼만한곳]

진주에서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로 250, 마산 로봇랜드! 주차장이 매우 거대하고 주차비가 무료라서 만족.^^ 주차를 하고 발권을 했다. 마산 로봇랜드의 입장료는...

어른 파크이용권 종일권 35,000원, 청소년 31,000원, 어린이 27,000원
어른 파크이용권(오후권) 26,000원, 청소년 23,000원, 어린이 20,000원
청소년/어른 연간회원권 160,000원

...이지만 카드사 제휴할인으로 농협, BC카드, 하나카드 등으로 할인권 구입도 가능하고, 네이버티켓이나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 할인된 이용권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라이너스 씨도 무척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예약을 하고 발권후 입장했다.

일단 입장하자마자 로봇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대로봇과 기념촬영.^^ 평일이었지만 뒤편으로 중,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온 것도 보이고, 연인들, 유모차와 아기를 데리고 온 부부의 모습도 보인다.

로봇을 주제로 하는 도립 테마파크인 로봇랜드는 총 7000억원이 투입되어 로봇 관련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테마파크, 숙박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시설로 조성되었다. 조성당시 인천로봇랜드와 경합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6월 운영시간은 평일 10시~18시 주말/공휴일은 10시~19시.

보유하고 있는 놀이기구로는 스카이타워, 증기 범퍼카, 파도 여행(롯데월드의 자이로 스핀의 미니버전, 에버랜드의 매직스윙과 비슷), 회전그네, 회전 기어, 쾌속 열차(롤러코스터), 새로운 항해(경주월드의 섬머린 스팰래쉬와 비슷하지만 롤러코스터 트랙이있음), 티파티(티컵, 에버랜드의 릴리댄스와 비슷), 로코선장 해적선(바이킹), 어린이 타워 11m높이에서 하강하는 어린이 전용 미니 스카이 타워(자이로드롭), 어린이 범퍼카 어린이 관람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만한 게 이월드 같은 경우는 키제한이 대부분 120cm인 게 많아서 키가 작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은 추가 요금을 내고 유아용 놀이기구를 타야하는데, 이곳은 120cm 미만도 별도의 탑승권 구매없이 자유이용권만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이 많다는 것!

트랜스포머를 연상 시키는 로봇들! 역시나 아이들은 로봇을 좋아한다.^^

첫째 녀석이 좋아하는 범퍼카. 이곳은 증기로 가동되는 범퍼카인듯.

첫째와 둘째가 줄을 섰으나 키 120cm가 조금 안되어 거부 당한 둘째.ㅠㅠ 뒷모습이 애잔하다.

형아는 즐겁게 범퍼카를 타고, 동생은 하염없이 바라보기만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120cm 미만도 탈 수 있는 범퍼카가 있다! 입구쪽에 놀이기구별 키제한, 즉 키에 따라 이용가능한 놀이기구가 표시되어있다.

120cm가 넘으면 별자리여행, 회전기어, 증기범퍼카, 새로운 항해(후룸라이드?), 우주항공로봇관
110cm가 넘으면 로사와 친구들, 미래로봇관, 해양로봇관, 로코선장해적선(바이킹)
105cm가 넘으면 파도여행, 정글목마
100cm가 넘으면 점핑봇, 어린이범퍼카, 티파티(티컵)
90cm가 넘으면 어린이제트, 어린이과람차, 콘보이, 해치스윙

....등 120cm이 안되어도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제법 많다는 점!

형아가 증기범퍼카를 타는 동안 둘째녀석은 아빠 손잡고 쫄래쫄래 어린이 범퍼카를 타로 갔다! 7살인 우리 둘째 생애 첫 범퍼카 운전! 소원 성취!


새로운항해...라는 놀이기구. 일종의 후룸라이드인데 일반적인 후룸라이드보다 훨씬 거대하다! ^^ 둘째 녀석은 안쓰겠다고 도망가버려서 첫째만 비옷을 입고 준비중. 한번 타고 나면 그야말로 홀딱 젖기때문에 비옷은 필수라고...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우리는 다이소에서 미리 사갔다.ㅎ

저 위까지 배가 올라가서 물살을 가르며 내려온다.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둘째가 도망가는 바람에 잡으러 간다고 늦음.ㅠㅠ

어쨌든 신나게 타고 온 첫째 녀석 먼 곳에서 브이를 그려보인다.

다양한 놀이기구들. 아이들은 즐겁기만하다.

놀이공원의 필수 코스. 회전목마! 

그리고 운좋게도 타이밍이 잘 맞아서 로봇마차와 함께 찰칵 로봇마차행진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일정은 1회차 12시, 2회차 14시, 3회차 18시로 약 30분간 로봇랜드 일대에서 펼쳐진다. 댄스도 보여주고, 함께 기념촬영도 해주고, 행진도 한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는...^^

첫째도, 둘째도 각각 마음에 드는 로봇앞에서 구경중.

이건 이순신 장군 로봇인가? ^^

로봇랜드 중간중간에 카페테리아도 있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로봇랜드 안 식당은 롯데리아, 카페테리아(커피, 에이드, 아이스크림), 로샤의주방(돈가스 정식 등), 쉐프로코(짜장면, 짬뽕, 탕수육), 클라우드스테이션(치킨, 맥주), 신전떡볶이 등이있다. 인근 로봇맛집에서 식사를 하셔도 되겠지만 간단하게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귀여운 로봇들.^^


이건 로봇체험 센터인데... 여러가지 가상체험(vr) 로봇체험 센터를 이용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나중에 배지도 받을 수있다.

로봇체험관에서 스탬프에 도장을 찍는 아이들.

동작에 반응하는 불빛들.

아이들은 신났다.ㅎ

안에서 로봇 영화도 감상하고...ㅎ

간단하게 그림도 그려볼 수 있게 준비되어있다.

로봇과 하이파이브하는 둘째.

비행선을 타고 신난 첫째~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다. 빙빙 돌아가는 회전목마가 불빛이 켜지니 더욱 아름답다.

자이로드롭인가. 타보고싶었으나 아이들이 있어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티컵을 마지막으로 타고...

즐거웠던 로봇랜드와 이별을 고한다. 여름에는 물놀이, 겨울에는 눈썰매장 이벤트도 한다고하니 다음에 또 오자~ ^^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한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경남 마산 로봇랜드 놀이공원! [경남 창원 여행 아이와 갈볼만한곳]'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