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을 단풍? 청도 프로방스는 어때요? ^^
라이너스™
2009. 10. 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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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 지방은 벌써부터 가을이 온듯하지만, 남부지방은 아직도 단풍이 채 물들기 전이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바빠지던터라 조금 이른 가을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원래는 경주쪽에서 스쿠터를 빌려 문화탐방을 할 생각이었으나, 혜정이가 전날 체육대회로 무리를 했던터라, 가볍게 드라이브 삼아 다녀올수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청도 프로방스^^ 필자도 이전엔 청도하면 청도 소싸움, 청도 홍시 말고는 그다지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으나 자주 즐겨가는 사진 커뮤니티에서 본 청도 프로방스는 환상 그 자체였다. 물론 사진발과 포토샵 기술의 도움일지도 모르지만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좋은 곳인지 아닌지는 직접 가보고 판단하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부산에서 차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청도. 소싸움의 고장(응?)답게 시 초입에서부터 금으로 된 황소 동상이 보인다. 갑자기 혜정이가 묻는다.
혜정이: 근데 오빠, 소싸움할때 소는 한우일까, 아닐까?
라이너스: 그, 글쎄... 그런것까진 생각못해봤는데...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한우아닐까? ^^;
혜정이: 그럼 청도는 한우고기로도 유명하겠네.ㅋ
라이너스: 설마..^^; 소를 아끼고 사랑하니까 아니지 않을까^^;
그런데 조금을 더 달리다보니... 아뿔싸! 정말 한우 식당들이 즐비한게 아닌가... 그렇군! 이런식으로 아끼고 사랑(응?)하는 방법도 있구나. ㄷㄷ; 청도에 진입한지 20분쯤 지났을까 조그마한 산길로 접어드는 길이 있고, 드디어 청도 프로방스라고 적힌 이정표가 보인다.
부산에서 차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청도. 소싸움의 고장(응?)답게 시 초입에서부터 금으로 된 황소 동상이 보인다. 갑자기 혜정이가 묻는다.
혜정이: 근데 오빠, 소싸움할때 소는 한우일까, 아닐까?
라이너스: 그, 글쎄... 그런것까진 생각못해봤는데...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한우아닐까? ^^;
혜정이: 그럼 청도는 한우고기로도 유명하겠네.ㅋ
라이너스: 설마..^^; 소를 아끼고 사랑하니까 아니지 않을까^^;
그런데 조금을 더 달리다보니... 아뿔싸! 정말 한우 식당들이 즐비한게 아닌가... 그렇군! 이런식으로 아끼고 사랑(응?)하는 방법도 있구나. ㄷㄷ; 청도에 진입한지 20분쯤 지났을까 조그마한 산길로 접어드는 길이 있고, 드디어 청도 프로방스라고 적힌 이정표가 보인다.
나오는 길에 피어있던 장미꽃...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발길이 사로잡힌다. 하필 나가는 길에 피어있어 우리를 못가게하니, 너.^^
한주간 격무(?)에 시달리느라 힘들었는데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노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차에 올라 시동을 넣으면서도 피곤함보단 입가에 가벼운 미소만이 지어진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마주보며 빙긋이 웃는다. 청도 프로방스에 방문하기 전 누군가는 그랬다. 기차길있고, 기차있고, 예쁜 정원이 있지만,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지만, 그정도면 충분하지않은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면...^^ 깊어가는 가을... 모든것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곳 청도 프로방스에서, 가을보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오래간만에 쓰는 여행기네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 로긴도 필요없는, 추천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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