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마산 팔용산 돌탑은 누가 쌓았을까?
라이너스™
2008. 11. 14. 14:36
반응형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무언가에 대해 기원할때 특히 산에 있는 신들에게 기원할때엔 기도와 정성이 담긴 돌을 쌓아 소원을 빌었다고한다. 산위로 올라가다보면 종종 그런 작은 돌산들이 쌓여있는것도 그런 이유이리라.
강화도 마니산을 올라가면 있는 거대한 규모의 돌탑들도 비슷한 맥락인듯하다. 그런 돌탑이... 강화도가 아닌 경남, 그것도 마산에도 있다고? 우리 부서 김주임으로부터 그런 제보(?)를 듣고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해양조선대전에 참가했다가 돌아오는길에 잠시 마산 양덕동 뒤쪽에 있는 팔용산에 들렀다.
받침대 역할을 하는 바위 위에 종모양의 돌이 올려져있고 마치 종을 매달고 있는 줄 마냥 작은 돌들이 올려져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거대한 탑들이 군락을 형성해 있다. 하나하나가 사람 키 높이 보다. 크다.
해본 사람만이 느낄수있다는 행복한 축복...^^
이산가족의 아픔을 되새기며 쌓아 올렸다는 돌탑... 뜻 있는 한 사람의 정성이 돌탑을 쌓아올렸고, 그 하나의 뜻에 여럿의 염원이 한데모여 이곳을 만들었다. 마치 무리지어있는 돌탑 군락처럼... 1000기의 돌탑이 완성되는 그날. 정말 우리가 바라마지않는 통일의 그날이 올까...^^
관심있게 보셨다면 추천 하나 부탁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