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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이 나왔다. 필자의 직장은 통영이지만 집은 부산 해운대이기에 평일날 부산으로 올라와 예비군복으로 변신하고; 집결지인 우1동 동사무소로 향했다.
우1동 관할내에는 장산의 한 줄기인 간비오산 봉수대가 위치한다. 봉수대위로 올라가면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산 능선을 타고 침투하는 적을 쉽게 식별할수있다고해서 예비군 작전상의 중요 거점으로 지정되어있다. 뭐 어쨌거나 간비오산으로 올라가기위해선 우1동 골목길을 지나가야한다. 해운대하면, 번화하고 화려한 곳을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절반은 해운대 바닷가와 동백섬,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모습이고 절반은 빌라촌, 지은지 오래된 일반 주택가가 있는 평범한 모습이 공존한다.
밤중에 남의 집 앞으로 몰래 와 쓰레기를 버릴때... 거울에 비춰진 쓰레기를 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그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있을까. 아님 양심거울? 웃기고있네.. 이렇게 생각할까... 주민들의 센스있는 경고문에 슬며시 웃음이 나오다가도 쓰레기뿐만이 아닌 양심까지 같이 내다 버리는 사람들 생각에 입맛이 썼다. 여러분, 쓰레기봉투 몇백원에 양심을 팔지 말자구요.^^
공감가신다면 추천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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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하하하.. 기발하고 센스 있는 아이디어네요.
정말이지 무단투기, 남의집앞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정말 문제 있어요..
그런데 해운대 우동.. ㅋㅋ 저 정말 해운대표 우동, 먹는 우동에 대한 글인줄알았다는것..
성공한거라고요? 이론..ㅎㅎ 2009.03.20 21:02 -
라이너스™ ㅎㅎㅎ;
낚이신 건가요? 저도 우동하면 왠지 먹는 우동이
생각나서 우1동으로 할까하다가 그게 더 재미있어서^^; 2009.03.20 21:06 신고 -
소나기♪ 센스네요. 양심거울 ^^
하지만 버리로 들고 나온 사람들에겐 이미 범죄는 진행형인 도중에 정지 할순 없겠죠.
그런데 부산분이셨군요. 반갑네요.ㅎㅎ 2009.03.21 00:05 신고 -
라이너스™ 그러게 말여요.
반갑습니다^^ 2009.03.23 17:15 신고 -
베쯔니 왜 꼭 같은 장소에다 버릴까요??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버리는거 아닐까요? 2009.03.21 00:08 -
라이너스™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얼른 정신을 차려야할텐데말이죠^^; 2009.03.23 1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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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양심거울이 있는데도 쓰레기를 버리는군요. CCTV를 달아놔야 버리지 않을까나...
너무들 하는군요. 참. 2009.03.21 00:41 -
라이너스™ 그러게말입니다. cctv 달아두면 복면 쓰고 버리러
올까 두렵네요^^; 2009.03.23 17:16 신고 -
부사니스 부산의 글도 라이너스님이 쓰니까 뜨네요..
부럽네요..쩝..ㅋ
오늘 오후에 부블모 모임 알고 있죠? 2009.03.21 01:13 -
라이너스™ 감사합니다^^;
모임은 당직때문에 못갔네요.
요즘 계속 당직이네요^^; 2009.03.23 17:17 신고 -
똥근똥예 이올린 타고 왔습니다 ㅎㅎ
지금은 기장에 살지만 전가지 우1동에 살아 낮익은 동네네요 ㅎㅎ 저도 예비군때 지나다니던 길... ㅎㅎ 2009.03.21 01:34 -
라이너스™ 아.. 그렇군요. 한번정도는 마주쳤을지도? ㅎㅎ 2009.03.23 1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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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아직도 저러는 사람들이 있네요..
보통은 규격비닐봉투를 사용하는데.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그까이꺼 얼마 된다구..양심이 문제겠죠.. 2009.03.21 10:14 -
라이너스™ 그러게요. 돈보다 양심을 더 밝혀야할텐데요.^^ 2009.03.23 1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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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자 양심은 어디로... 흠;;; 2009.03.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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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ㅠㅠ 2009.03.23 1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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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신려울 이런짓도 양심에 털 안나고는 못합니다... 나쁜사람들 정말 미워.. 2009.03.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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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저도 밉습니다. 혼내주고싶네요.ㅎ 2009.03.23 1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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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역시나 바쁘신 온누리님.
늘 건강조심하시면서 다니셔요^^ 2009.03.23 17:18 신고 -
알 수 없는 사용자 저도 곧 예비군 나오겠네요.
저 사람들도 참 대단합니다.
오기로 저러는 건지...아니면 원래 저런 사람들인지...
참 불쌍한 사람들 입니다. 2009.03.21 16:45 -
라이너스™ 그러게말입니다^^; 2009.03.23 1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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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전 아무렇지도 않게 비닐 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버리고 비닐봉지는 음식물쓰레기통 뒤로 버리는 분을 보았는데..
저와 눈 맞치고서도, 아무 짓도 안했다는 듯 이 가는거있죠.. 참.. 2009.03.21 19:38 -
라이너스™ 에효.. 참으로 답답한 분들이네요.
그런 사람들을 얌체라 부르죠^^; 2009.03.23 17:18 신고 -
알 수 없는 사용자 진짜 아무도 못버릴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 내요~ 2009.03.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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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아이디어는 참 좋은거같아요^^ 2009.03.23 1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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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ratum 성남에 주택가에서 살때 저런일이 많았죠..
왜 남의 앞에 쓰레기를 놓고 가는지..-_-;; 2009.03.21 23:27 신고 -
라이너스™ 주택 사는 사람들이 봉도 아닐텐데 말이죠^^; 2009.03.23 1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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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니스 우리동네에도 언젠부터인가 쓰레기를 막 버리는 사람들이 있던데...
'양심' 의 이름으로.... 제대로 버렸으면 합니다... ^^ 2009.03.22 15:42 신고 -
라이너스™ 그러게요. 양심. 자기 얼굴만큼이나 중요한걸텐데요. 2009.03.23 1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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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근원적인 것을 바꾸려는 생각도 필요해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심어줘야 하는데...
그것이 요즘엔 실종한듯 해요...아픈 현실이에요. 2009.03.23 01:12 -
라이너스™ 결국은 가정교육의 부재가 아닐까요.
저도 결혼하고 애낳으면 철저히 교육시킬 생각입니다^^; 2009.03.23 17:19 신고 -
알 수 없는 사용자 어이쿠..;;; ㅠ 양심을 함께 버리시는 분들이 많은듯.. ㅠ
에효.......... 2009.03.23 01:40 -
라이너스™ 그분들이 버려진 양심을 얼른 주워가시길..^^; 2009.03.23 1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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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몰이 허참 이거..참 어이가 없네요.. 2009.03.23 1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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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그러게 말입니다^^; 2009.03.23 1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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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 저런 저런~~`
언제나 바로설까.
우리들 양심.. 2009.03.25 05:08 -
라이너스™ 그러게 말여요.
양심을 지키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텐데요^^ 2009.03.25 19:38 신고 -
라라윈 쓰레기 봉투 몇 백원에 양심을 파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그것도 모자라서.. 다른 사람에게 누명까지 씌우는 완전 못된 사람도 있던데요....ㅠㅠ 2009.07.09 1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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