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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씨가 아이들과 가본 수족관은 첫째녀석이 아주 어릴때 가본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제주 한화 아쿠아리움이 있다. 그리고 여수에도 초대형 아쿠아리움이 생긴지 오래라 한번쯤 가봐야지하고 마음 먹고있었는데 시간이 안나서 고민하고 있던중. 부산에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안에 무료 아쿠아리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은 물고기를 좋아하고 바다생물을 좋아하는 첫째와 둘째를 위해, 라이너스 씨 가족 총출동! 까치상어와 푸른바다거북까지! 수족관이 멋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영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까치상어와 푸른바다거북까지! 수족관이 멋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영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두둥!

동래에서 광안대교를 타고 영도에 도착한 국립해양박물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 주차료는 3시간에 2천원인 대신에 국립해양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입구에서 코로나 열체크와 전화인증을 하고 입장. 부산 해양국립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인 3층 오셔나리움 우리바다 친구들 수족관부터 찾았다.

이곳이 오셔나리움의 입구. 거대한 원통형으로 되어있고 가운데가 터널처럼 뚫려있어 위로 지나가는 물고기도 볼 수 있다. 오셔나리움의 수온은 25도, 수조물량은 362톤, 수심은 5.4미터이며, 국내어종 약 20종 210미, 해외어종 약 45종 720미가 살고있다고...

머리위로 유유히 헤엄치며 지나가는 물고기떼들... 정말 보기만해도 힐링이된다.^^ 아이들을 데리고 찾은 엄마아빠도, 수족관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도 모두들 흐뭇한 미소가 한가득.^^

앗! 상어다. 상어가 나타났어요! 까치상어라고하는데 상어의 특징은 다 가지고있는데 다행히 크기가 작고, 주변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하진않았다.^^;

아래서 올려다본 가오리의 모습~ 정말 크다. 바다에서 만나면 무서울 것도 같지만 아래에서보니 입이 웃는듯 보인다.^^;

...그리고 그 옆은 푸른바다거북이라고... 엄청 거대하다. 이름도 너무 신비롭고 생긴것도 신비롭다.^^

정말 우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모습.^^

거북이다...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은걸까. 거북이가 와서 마치 손을 펄럭이며 인사를 하는듯하다. 미소짓는 아이들.^^


수족관옆에는 산호초 수족관도 있다. 오늘 처음 안 사실인데 산호초는 식물이 아닌 미생물이 군집해서 산호초의 모양을 이룬거라고...ㄷㄷㄷ

바로 옆에는 해마가 지나간다. 마치 무중력 상태에서 떠서 가는듯보인다.

꼭 해초를 닮은 신기한 물고기들...

오~ 쏠배감펭이다! 아이들 자연관찰 책에서나 보던 물고기를 보니 신기하다.^^

파랗고, 노란 다양한 열대어들이 유유히 헤엄치고있다.

박물관의 디자인이 참 형이상학적이다.

영도 겨울바다에 배 한척이 둥둥 떠간다. 그러고보면 영도는 조선소도 많이 있다. 라이너스 씨도 한때 영도 모 조선소 생산계획파트에서 일한적이 있다.^^;

암각화 속 동물을 찾아.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이거 국사책에서 봤던 기억이.ㅋㅋ

오션 바이오 아트관! 화면이 둥그렇게 되어있고 3D 입체 영상이 펼쳐진다. 실감나긴하는데 라이너스 씨는 약간 멀미가 나기도...^^;

밖으로 나오니 판옥선도 보이고... 이런 형태에서 더 발전된 게 바로 거북선. 거북선은 이순신 장군님이 만드셨다고 알고있으나 실제론 조선 태종(세종대왕의 아버지)때 최초로 만들어 졌다고...


이순신, 맥아더, 아문센 등... 세계의 해양위인들도 보인다.

해녀학습코너도 있어서 잠깐 앉아서 관람.

이건 바닷가에서 소금을 만드는 미니어쳐다. 실감난다.

주술적 도구로도 쓰였던 짚으로 엮어만든 배. 앞에는 제웅이 보인다. 공양미 삼백석과 심청을 바쳤던 인신공양 대신에, 제웅을 바다에 떠내려보내 빠뜨림으로써 파도를 달래려했던것같다.

좀 더 들어가보니 4D 영상관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영업이 끝났다고... 요금은 제법 비싼편인듯?

첫째 녀석이 제일 관심을 보인 각종 군함, 잠수함, 항공모함들...

둘째는 심해 생물에 관심이 더 많다.^^

오~ 여긴 조선소를 미니어처로 만들어 두었다. 해상크레인, 도크, 바지선, 제작중인 벌크선, 케미컬선등이 보인다.

남극 해양 기지를 형상화 한듯. 바다사자와 펭귄의 모습.^^

2층에는 어린이박물관이 있다.

사실 박물관이라기보다 놀이방(?)같은 느낌이 나는데... 아이들이 정말 신나했다. 겨울철이지만 난방이 잘되어있어 아이들은 땀을 뻘뻘흘리며 놀았다.^^; 아기띠, 유모차를 끌고온 엄마아빠들의 모습도 보이고...

의자와 책상이 있는 곳은 평소 체험행사 같은 것도 하는 거 같은데 아쉽게도 코로나때문에 운영은 하지않는다고.ㅠㅠ;

나오는 길에 본 해양 푸드코트. 다양한 음식들을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팔고있다. 점심이나 저녁시간이 겹치시는 분들은 여기서 식사를 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일듯. 그러고보면 저 유명한 영도 맛집인 도널드 분식이나 조금 더 나가서 남포동, 부평동 맛집 거인통닭에도 가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다음 기회에...ㅠㅠ;

국립답게 아주 잘 만들어진 시설에, 거대한 수족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시설, 실내에서 모든 게 해결가능하다보니 추운 겨울철도 안가리고 찾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아이들과 나들이, 혹은 연인들 데이트할때 무료임에도 정말 알차게 구경하고 즐기다 올 수 있는 곳인것같다.^^ 부산에 여행가보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까치상어와 푸른바다거북까지! 수족관이 멋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영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무료 아쿠아리움)'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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