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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캠핑에 취미가 생긴 친절한 라이너스씨. 급기야는 블로그에 '라이너스의 슬기로운 캠핑생활'이라는 거창한(?) 카테고리까지 만들어놓고 캠핑 생활에 관한 다양한 글들을 시작해보려 마음먹었다.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캠핑 관련 첫 포스팅은 바로, 편안한 캠핑 잠자리의 필수품이라는 에어박스사의 에어매트와 한번 써보면 발펌프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던져버리고 이것만 찾는다는 브라보 ov6 전동펌프에 대한 리뷰다. 그럼, 내 돈 주고 내가 써서 더 솔직한,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편안한 캠핑 잠자리의 필수품, 에어박스 에어매트 & 브라보 ov6 전동펌프 사용기' 시작! 두둥!

 

 

에어박스(회사이름)의 에어매트의 모습. 에어야크, 에어요, 에어포스 등 시중에는 다양한 캠핑 에어매트가 나와있는데... 그중 에어야크와 에어포스는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고객의 중대귀책이 아닐 경우 평생 무상 as가 된다는 장점이... 그리고 에어박스와 에어요는 as기간이 지나면 유상 as지만 가격이 그만큼 저렴하다는(그래도 비싸긴 하다;;) 장점이 있다. 뭐 성능이야 대동소이하다.^^; 참고로 원활한 테트리스(주:트렁크에 캠핑 짐을 밀어넣는 행동을 말하는 캠핑용어)를 위한 참고사항으로 10cm 높이의 에어매트 기준으로 수납가방의 부피는 80x32x26cm이다. 

 

구성품은 수납가방과 에어매트, 발펌프...

 

즉석에서 수리할수 있는 즉석 수리키트와 제품보증서가 동봉되어있다. 

 

접혀있는 에어박스의 모습. 필자가 구입한 에어박스는 필자의 텐트인 스노우라인의 미라클 패밀리의 이너텐트 사이즈에 맞춰서 높이 10cm에 가로 260, 세로 200 인데 무게가 무려 15~16kg에 달한다. 실수로 먼곳에 있는 편의점에 스마트픽업 신청을 했다가 손에 박스를 들고 오는데 무거워서 별이 오락가락 하더란...;

 

이곳이 바로 바람을 넣는 곳이다. 저 뚜껑을 돌려 열어서...

 

이렇게 구멍이 나있는 부분에 발펌프나 혹은 전동펌프를 끼우고 바람을 넣으면 된다.

 

거실 바닥에 펼쳐서 깔아보았다. 가로 260, 세로 200으로 광활하다. 4명이 편안하게 잘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하여 별칭이 와이드 포맨이다. 참고로 에어박스사의 에어매트는 사이즈가 다양한데 트윈(145x200), 트리플(200x200), 와이드트리플(220x200), 포맨(240x200), 와이드포맨(260x200), 파이브맨(280x200), 스페셜(300x200)의 사이즈가 있으며... 바닥 두께는 5, 10, 20cm으로 다양하다. 심지어 에어매트 브릿지라고해서 에어매트를 마치 침대처럼 올리는 받침대도 있다고...ㄷㄷㄷ; 보통 10cm를 가장 많이 구입하고, 극동계의 경우 냉기가 올라오는걸 방지하기위해 20cm를 선호하시는 분도 있다고한다.

 

그리고... 브라보 ov6 펌프... 무려 600w의 파워를 자랑한다. 물론 ov10도 있다고하지만 필자에겐 그 정도까진 필요없을것같아 패스...^^; 상대적으로 저렴한 코스트코 전동 펌프도 있다고하나 파워가 약하고 변환젠더도 별도로 구입해야한다고 해서 구입하실분은 가성비를 따져보셔야할듯.

 

브라보 ov6 펌프의 구성품. 펌프와 호스, 변환 젠더, 설명서가 동봉되어있다.

 

각종 변환잭들중 이 회색 젠더가 바로 에어매트용 젠더.

 

이걸론 좀 큰 튜브나 고무보트류 바람도 넣을수있을것같이 보인다.ㅎ;

 

이렇게 호스에 끼워주면 ok.

 

들고 다니기 좋으라고 이렇게 고리도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바람을 주입할때는 호스 끝부분을 후면부(스위치가 있는쪽)에 끼워주면 된다.

 

주입구는 에어매트 주입부에다가 돌려서 체결해준다.

 

전기를 꼽고...

 

전원 스위치를 켜면...

 

위잉~ 소리가 나면서 튜브에 바람이 들어갑니다. 소음이 어느정도는 있는 편인데... 뭐 어차피 캠핑장에 가면 팩박는 소음도 그 못지 않으니... 물론 야간에는 매너있는 캠퍼가 되기위해 자제가 필요하다.^^;

 

바람이 슈슈숙~ 들어간다.

 

오~ 빵빵해지고있다.

 

계속 부풀어 오른다. 필자의 경우 발펌프 사용없이 바로 전동 펌프인 ov6로 가서 경험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에어매트에 발펌프를 넣으며 전동 펌프를 샀었어야 했는데...하고 아쉬워하신다고... 캠핑가면 텐트도 쳐야되고 장비류도 세팅해야하고 안그래도 할게 많은데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니 좋은듯하다.

 

충분히 차오르면... 살짝 돌려서 분리. 2~3분도 안걸린듯...

 

그리고 바람이 새 나가버리기 전에 재빨리 마개를 돌려서 닫아주자.

 

오~ 완전 빠방하다! 얼른 눕고 싶다!

 

필자의 에어매트는 10cm의 두께. 이정도면 데크 사이트는 물론이고 자갈이나 파쇄석 사이트(텐트를 치는 영역)에서도 등배김 없이 잘수있을듯하다.

 

올라가보자. 폭신폭신한데... 푸욱 꺼지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아이들 키즈카페에 있는 에어바운스 느낌이다.ㅋ

 


키 178cm에 70kg인 친절한 라이너스씨가 누워보았습니다. 딱 보기에도 4명이 자기에 적당할듯하다. 사실 에어매트는 거거익선이라지만 필자의 텐트인 미라클 패밀리의 이너 텐트의 형태가 마름모꼴이다보니 260cm의 길이가 최대치인듯하다. 등은 물침대처럼 푸욱 들어가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등이 배기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단단하게 받쳐주는 느낌? 무독성 친환경 우레탄 TPU라고 하는데 새것이다보니 냄새는 살짝 난다. 나중에 잘 닦아 줘야겠다.

 

방방장에 온것마냥 신나게 뛰어보자. 제법 튼튼하다. 물론 어른은 안뛰시는게 좋긴하다.^^; 

 

이제 바람을 뺄 시간... 사실 에어매트나 자충매트의 경우 바닥공사(텐트 위에 잠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칭하는 캠핑용어)시 바람을 넣는것도 어렵지만 철수시 바람을 완전히 뺀후에 접는것도 제법 일이라고 하는데... 아까전과는 반대쪽 구멍에 호스를 끼우고 전원을 켠다.

 

오오~ 잘 빨려들어간다.

 

순식간에 바람이 빠졌다.

 

이제 캠핑장에서 사용해보도록하자. 필자의 텐트인 스노우라인 미라클 패밀리 텐트. 4인용 텐트로 리빙쉘(앞쪽 리빙공간과 뒷쪽 이너텐트가 결합된 형태) 타입이다. 아직까지 팩을 완전히 치지 않아 흐느적 거린다.^^;

 

일단 바닥 공사부터... 필자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진주 도토리 캠핑장. 모든 바닥이 파쇄석으로 이루어져있다. 파쇄석의 경우 데크 사이트에 비해 등배김이 심하기 때문에 보통 습기 차단을 위해 그라운드시트 + 이너 텐트 + 바닥매트(에어매트, 자충매트, 이너매트, 자누매트, 발포매트 중 1택)+전기요+커버 정도로 세팅하시는 분들이 많다.

 

필자도 그라운드 시트를 깔고 이너 텐트를 걸어주고...

 

그위에 바로 에어박스를 깔았다. 260사이즈가 이너텐트에 딱이다.

 

그리고 릴선에 브라보 ov6 펌프를 연결하고...

 

에어매트에 바람을 넣으면...

 

빠방! 오늘 밤 잠자리는 걱정 없어요!

 

커버를 쓰는 분들도 있다고하지만 필자는 153 전기매트를 깔고 집에서 쓰던 요를 대충 가지고왔다.^^; 

 

 

이상으로 에어박스 에어매트 & 브라보 ov6 전동펌프 사용기를 준비해 보았다. 물론 잠자리 바닥공사의 정답은 없다. 파쇄석 사이트에서도 그냥 시중에 파는 올록볼록한 발포매트에 요만 깔고도 잘 주무시는 분들도 있고... 등이 배겨서 도저히 잠을 못이루신다는 분들도 있고 '등 BY 등'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듯.^^; 하지만 캠핑은 정말 좋아하는데 단지 잠자리의 불편함 때문에 나가기가 꺼려지신다는 분들은 괜찮은 에어매트 하나가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앞으로도 초보캠퍼 라이너스의 슬기로운 캠핑생활은 계속 된다! 쭈욱~

 

+자매품 : 온천에서 물놀이 하고 캠핑카도 즐기고, 경기 이천 테르메덴 & 카라반! [경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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