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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해마다 해당 과일의 계절이 돌아오면, 그에 맞는 과일청과 과일차를 담그곤 한다. 귤청, 자몽청, 레몬청, 모과차 등등... 사실 필자에게 특별한 손재주나 요리 기술이 있는건 아니고, 그만큼 쉬우면서도 결과물이 좋은게 바로 과일청 담그기이기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계절을 타서 딱 이 시기가 아니면 맛볼수 없는 아주 귀한 과일청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제주산 풋귤로 만든 청귤청! 8월초부터 9월 중순까지만 청귤 출하 시기라고 하니, 준비하시고 계신분들은 지금이라도 서두르심이! 무더운 여름, 얼음을 동동 띄운 탄산수에 청귤청을 넣고 청귤 에이드를 해먹으면, 그 무엇인들 부러우랴. ^^; 오늘은 지금 딱 이 시기가 아니면 만들어볼수없는 홈메이드 청귤청을 담가보도록 하겠다.

 

1년에 딱 한번, 상큼달콤한 홈메이드 청귤청 & 청귤 에이드 만들기! 두둥!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집으로 도착한 제주산 청귤. 작년에는 10kg만 했다가 모자라서 더 주문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아예 20kg로 주문했다. 사실 청귤이 청귤 자체만으론 먹을수 없어서 예전엔 가격이 저렴했는데 요즘엔 청귤청이 워낙에 인기라 가격이 좀 오른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과일청을 담그는 법과 준비물은 아주 단출하다. 설탕과 청귤, 세척을 위한 식초와 베이킹 소다가 끝! 이때 설탕은 청귤과 1:1의 비율로 준비하면 된다. 고로 청귤청 20kg를 주문한 필자는 설탕 20kg가 필요하단 말씀. 참, 청귤을 보관할 유리병과 대량으로 만들때를 대비한 락앤락 김치통이 필요하다.

 

각종 먼지와 흙, 미세먼지, 농약 등등... 안좋은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먼저 청귤에 베이킹 파우더를 잘 뿌려준다.

 

베이킹 파우더의 꺼끌꺼끌함을 충분히 느끼면서(?) 청귤의 표면을 잘 닦아준다. 부비부비~

 

이제 살균 성분이 있는 식초를 4~5숟가락 정도 넣어주자.

 

그리고 약간 물에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서 꺼내준후 물기를 제거하자. 물기를 제거하지않고 청귤을 만들었을때 곰팡이가 필수있으니 깨끗하게~

 

깨끗이 목욕제계한 청귤.

 

이제 청귤을 얇게 슬라이스로 썰어주자.

 


와~ 벌써 새콤해보인다.^^;

 

잘 잘라준 청귤 슬라이스를 커다란 통에 담아주자.

 

설탕을 청귤과 1:1로 넣어주자. 흑설탕보단 흰설탕이 곰팡이 예방에 좋다고... 

 

이제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청귤과 설탕을 잘 버무려주자.

잘 섞이도록... 치적치적~ 뒤적뒤적~

 

청귤에서 흘러나온 수분(청귤즙)과 설탕이 만나 청귤청물이 되었네...

 

이제 청귤청을 담을 유리 용기를 준비하자. 곰팡이 예방을 위해 유리병을 세척 & 수분을 없애는게 좋은데 이때는 열탕이 기본이다. 먼저 물을 팔팔 끓인후 끓는 상태에서 유리병을 바로 넣지말고 불을 끈 후에 물 표면의 끓는게 가라앉으면 그때 유리병을 넣어준다. 특히 내열용기가 아닐 경우 깨질 우려가 있으니 꼭 불을 끄고 넣는게 중요하다. 잠시 후 용기를 꺼내 거꾸로 뒤집어 말려주면, 뜨거운 유리병 때문에 수분이 금방 바짝 증발해버린다.

 

이제 아까 쟁여놓은 청귤청을 유리병에 옮겨 담아주자. 먼저 청귤 과육을 옮기고...

 

국물(?)도 함께 따라서 청귤이 설탕물에 충분히 잠기게 만들어주자.

 

병에 옮겨진 청귤청, 보기만 해도 상큼하다!

 


이제 위에 설탕을 한번 더 부어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설탕이 다시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설탕물이 된다. 청귤이 설탕물에 충분히 담가져 있지않으면 곰팡이가 필수있으니 설탕이 아래로 가라앉으면 추가로 설탕을 뿌려줘도 좋다.

 

이제 보관& 숙성을 위해 뚜껑을 잘 덮어주자.

 

이렇게 유리병속에서 숙성 기간을 거쳐야한다. 상온에서 1.5~2일 정도 숙성 시킨 후 그 다음부턴 냉장보관해서 숙성시키면 되는데 다시 4~5일이 지나면 먹을수있다. 필자의 경우는 추석선물용으로 20kg나 담갔기 때문에 병을 미처 공수하지 못해서 일단은 락앤락 BPA FREE 김치통에다가 담갔다.

 

7일 후... 드디어, 청귤 에이드의 시간이 왔다! 굳이 이럴 필요까진 없지만 보다 멋진 사진을 위해 뒤에 청귤청병과 청귤을 두고 사진을 찍었다.

 

자, 지금부터 청귤 에이드 만들기 레시피. 먼저 청귤청과 얼음을 넣고 탄산수를 붓는다.

 

완성! 청귤청 에이드 만들기 레시피 끝! 음? 보기만해도 시원 새콤 달달 해보인다.^^

 

새콤하고, 달콤하고, 상큼하고, 시원하고... 캬~ 천국이 따로없다.^^; 청귤은 그야말로 자연이 준 한여름의 선물인듯!

 

지금까지 청귤청과 청귤 에이드를 만들어보았다. 사실 만드는 과정이 좀 힘이(노동력이)들긴 하지만 만드는것 자체는 어렵지않고 실패도 없어서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만하다. 그리고, 예쁜 병에 담아 주변 친지나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점수까지 딸수있으니 일석이조!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한, '1년에 딱 한번, 상큼달콤한 홈메이드 청귤청 & 청귤 에이드 만들기!'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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