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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은 가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는가 싶더니 어느덧 며칠뒤면 민족대이동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게다가 이번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에, 개천절에, 한글날까지 끼여서 길게는 열흘까지 연휴가 계속된다고 하니 나중에는 놀다가 지겨워질(응?) 지경이다.(농담이다. 노는건 아무리 놀아도 안지겹다.ㄷㄷ;)


어쨌거나 이렇게나 연휴가 길다보니 남녀노소 결혼유무에 따라 각자 취향껏 큰집이야, 할머니댁이야, 시댁이야, 친정이야, 처가 등등, 집이 아닌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게 되는데 이렇게 오래 집을 비우게되면 집을 나서기전 반드시 미리 체크하고 나가야하는 항목들이 있다고하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긴 명절 연휴, 장기간 집을 비울때 꼭 체크해야할 항목 5가지! 두둥! 



1. 꺼진 조명(?)도 다시 보자!


사실 이게 제일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오래 집 밖을 떠나다 보니 옷가지부터해서 기타 필요한 물건등 챙길게 정말 많은데 이것저것 빠뜨리지않고 다 챙기다보니 거의 집을 나서는 마지막까지 물건을 챙기고, 심지어 주차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집으로 올라와 놓아둔 물건을 챙겨서 내려가야할 지경이다. 그래서 물건은 다 챙겼는데... 기나긴 명절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와보니... 화장실 불이 훤하니, 그것도 열흘간이나 켜져있었다면 그것 참 황당한 노릇이겠지? 전기세 어쩔...ㅠㅠ;

챙길게 많고 정신도 없겠지만... 나서기전 마지막까지 꼭 집안을 둘러보며 확인해야할게 바로 이 조명 스위치다. 딸깍~ 나가기전 꼭 끄고 나가세요.^^



2. 전기 & 가스 점검은 필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두번 세번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 바로 전기와 가스다. 그런일이 없어야겠지만 누전이 일어난다던가 가스가 누출되어 혹시나 사고가 난다면 정말 곤란하겠지?



일단 안쓰는 콘센트는 다 뽑아주자. 전원이 꺼져있을지라도 주렁주렁 달려있는 콘센트는 대기전력을 잡아먹는다.



전력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은 굳이 뽑을 필요까지는 없지만 꼭 꺼주도록 하자.



가스 또한 조금씩 샐수도 있으니 가스 밸브도 필히 잠궈주도록하자. 안전제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공익광고 톤)




3. 보일러 예약기능도 꺼주자.



추석 즈음에야 그리 춥지않으니 보일러를 틀일이 없겠지만 설날이나 보일러를 틀어야할만큼 추운 계절 장기간 여행을 갈 경우 보일러 예약 기능도 꼭 확인을 해야한다. 밤새 보일러가 돌아가면 아까우니 12시, 3시, 6시 이런식으로 띄엄띄엄 예약 기능을 설정해놓은 분들이 있을텐데 예약 기능을 끄고 가지않을경우 사람이 집에 없어도 몇날며칠이고 예약된 시간이 되면 보일러가 윙윙하고 돌아간다면 정말 아깝기 그지없겠지? ^^;



4. 창문도 잘 닫아주자.


깜빡하고 창을 활짝 열어놓고 가시는 경우도 있고, 환기를 위해 조금 열어두시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비가 집안으로 들이치거나, 미세먼지가 갑자기 심해져서 집안으로 미세먼지가 들어와 쌓인다면 곤란하겠지? 환기는 다녀와서 하셔도 충분하니 장기간 집을 비울때는 예측못할 기후변화와 방범을 위해서라도 창문을 꼭꼭 닫고 가시길...^^




5. 쓰레기, 설거지, 빨래는 가기 전에 쓱싹!


집을 나서면서 바쁘고 정신없다보니 집을 개판(?)으로 해놓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돌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을때 다시 한번 대청소를 해야만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청소는 미리미리 해놓고 가는편이 좋다.



쓰레기도 혹시 냄새가 날수있는건 미리미리 버려주고,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오랜기간 집을 비울경우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서 썩어서 냄새가 날수있으니 필히 비우고  통까지 청소해놓고 가는 편이 좋다.



설거지 감도 아침 식사를 마치고 그냥 쌓아놓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까지 낮에는 더운 계절 특성상 그릇에 음식물 찌꺼기가 상하기도 하고 심할경우 곰팡이까지 파랗게 피어있는 경우도 생긴다면 찝찝하기 그지없겠지? 조금 귀찮더라도 설거지감, 쌓아놓지 말아요.^^;



빨래감도 쌓아두면 곤란하다. 물론 다들 마른 빨래라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혹시 수건이나 옷이 젖어 있는 상태라면 장시간 방치할경우 곰팡이가 피거나 퀴퀴한 냄새가 베일수도...




6. 음식물은 최대한 줄이자.


어차피 명절 기간에야 집에서 식사를 할일이 없고, 고향집에 다녀와도 음식을 마구마구 싸들고 오게될터이니... 가능한 냉장고 안은 비워두는 편이 좋다. 오래된 음식은 버리고, 연휴 전 대규모로 장을 보는것도 삼가하자. 싱싱했던 식자재들이 긴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면 시들시들해져 있을지도 모르니까.




7. 화분도 점검!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화분인데... 비교적 물을 주는 간격이 긴 화분은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마른 수건 한쪽은 물이 담긴 대야에, 나머지 한쪽은 화분 흙에 둘러놓으면 삼투압현상으로 화분에 수분이 공급된다. 또한 아이스팩 알갱이와 물을 적당히 섞어 화분 위 흙에 뿌려놓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스팩 알갱이 속에 들어있던 수분이 서서히 빠져나와 화분에 물을 주는 효과를 줄수있다.



긴 명절 연휴... 아무 생각없이 집을 나섰다가 나중에 집에 돌아와 무언가 문제가 생겨있는걸 발견한다면 별로 기분이 좋지않겠지? 나가기 전 조금만 신경쓰면 안심하고 다녀오실수 있으니 나가기 10분전 꼭 체크해보시면 좋을듯하다. 이상으로 '긴 명절 연휴, 장기간 집을 비울때 꼭 체크해야할 항목 7가지!'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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