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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지간한 직장인(혹은 간혹 재력있는(?) 학생들도) 남자들은 차를 거의 기본적으로 가지고있다. 학생 때야 걸어다니고, 버스 타고 다니면서 연애해도 전혀 불편함을 몰랐는데... 나이가(?) 든건지, 아님 한번 편해보니(?) 계속 쭉 편하고 싶은건지 확실히 차가 있으면 연애할때 편하긴하다. 차를 기다리고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수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드라이브를 나설 수 있다는건 참으로 편리한 혜택 아니겠는가.

원하면 언제나 내가 원하는 곳으로 슝~ 데려다주는 믿음직한 남자친구의 차. 처음에야 어색해도 자꾸 타다보면 익숙해지고, 또 편해지기 마련인데... 하지만 남자친구의 차가, 그리고 남자친구가 아무리 편하다고해도... 차를 탈때 꼭 지켜줘야하는 매너가 몇가지 있다고 하는데... 연인 사이에도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법. 오늘은 여자들은 잘모르는,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남자친구 차 탈때 지켜야할 4가지 매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조수석이 조수석인 이유?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앉는 자리를 운전석, 그 바로 옆자리를 조수석이라고 한다. 조수석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운전자의 조수가 되어 원활한 운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자리다. 뭐 그렇다고해서 잔소리를 해대서 운전하는데 한몫(응?)거든다던가, 남자친구는 운전대를 당신은 기어변속을(응?) 하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나른한 오후 단조로운 도로가 계속되는 장거리 운전시에는 옆에서 남자친구가 졸립지않게(?) 이야기도 해주고 껌도 집어서 입에 넣어주는 최소한의 보조 역할정도는 해주는게 예의다.

"너는 운전해라 나는 폰할께"하며 옆자리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폰만 만지작거리거나, 심지어 쿨쿨 코까지 골면서 자버린다면... 글쎄 말은 안해도 속으로 "내가 니 운전기사냐?"란 생각이 저절로 들겠지? 최소한의 예의, 지켜주길 바래요.^^;



2. 그럴꺼면 니가하던가!

"왜 이렇게 운전을 답답하게해?"

"왜 그렇게 여러번 왔다갔다해? 오빠 주차 잘못하네!"

이렇게... 열심히 운전 중인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팍팍 구기는 잔소리를 시시각각 날려주신다. 심지어 손짓 발짓(?)을 하며 사이드 미러 쪽의 시야를 가리질 않나, "차 나오잖아!"하면서 소리까지 꽥 질러서 급기야 급브레이크까지 밟게 만든다. 그러면서 여지없이 터져나오는말. 

"오빠 운전 너무 못하는거아냐?"

물론 조수석에 앉아서 보면 앞차 꽁무니만 따라가는 그의 운전 솜씨가 답답하게 느껴지고, 그의 미적대는 주차가 언제나 한손으로 핸들을 꺽던 아빠의 주차 솜씨보다 못하게 느껴지는건 안다. 하지만 어쩌면 그는 당신을 태웠기에 그만큼 더 조심하는거고, 당신이 옆에 있기에 그만큼 더 긴장했을 수도 있는것이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잔소리와 핀잔, 심지어 방해로 그의 기를 푹 꺽어놓는 일은 없어야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비난은 남친을 울게 하는법이니까.^^;



3. 내 차는 쓰레기통?

고속버스나 기차를 타보면 꼭 앞에 있는 그물망(?)에 먹다 남은 음식이나 쓰레기를 그냥 버려두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뒤에 그 자리에 앉게 되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데... 이런 버릇을 남자 친구 차에 타면서도 그대로 가지고 가는 여자들이 있다. 껌이나 사탕 봉지에, 종이 부스러기, 심지어 콧기름이 뭍어 시퍼렇게 번들거리는 기름종이까지.;;

당신이야 별 생각없이 버려놓고 내리는거지만, 당신과 헤어지고나서 집으로 도착해 그 쓰레기를 발견하게될 남자친구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어떤가, 상당히 불쾌하겠지? 그 사람이 떠난 자리가 그 사람의 인격을 말해주는거라고 했던가. 상대에게 지저분하고 예의없는 여자친구로 찍히고 싶지않다면 최소한 가지고 탄 쓰레기는 꼭 가지고 내리는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시길...^^;



4. 주유비, 톨비는 공짜가 아니예요.

교외로 드라이브라도 가면 별거아닌거 같아도 남자는 돈을 매우 많이 쓰게된다. 차가 없는 사람들은 특히 생각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주유비! 당신이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더 많이 나간다고 보면 된다. 주유비+주차비+식사비+커피값+톨게이트 비용까지 그가 모두 다 지불한다고하면 그저 드라이브 한번 했을뿐인데 그 금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때 바로 당신의 센스가 필요할 때다. 물론 그라고 당신에게 데이트 비용을 분담해 달라고 이야기를 꺼내진 못할것이다. 이때 당신이 말하지 않아도 톨게이트비 정도는 미리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해준다면... 그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남자는 무척 감동할것이다. '아, 그래도 날 생각해주는구나.'하고 말이다. 뭐라고? 하이패스 때문에 톨게이트비를 내줄 타이밍이 안나온다고? 걱정없다. 조금 부담이 더 되겠지만 주유비를 당신 돈으로 내줘보라. 당신은 아마 단번에 남자친구로부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여자친구로 등극할수 있을테니...

 

 



이상으로 남자친구의 차를 탈때 지켜야할 4가지 매너에 대해 알아보았다. 매너와 비매너의 차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않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것도 아니다. 그저 작은 배려와 기본적인 예의만 갖춰도 아마 당신은 보고만 있어도 예쁜데 무려 개념까지 충만한 여자친구로 거듭날 수 있을테니... 당신들의 개념충만한 사랑을 응원하며...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연애하고 싶은 개념녀 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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