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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상대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시간은 고작 3초에 불과하다고한다. 즉 상대방을 만나는 순간 바로 

 

"아, 이 사람은 괜찮아."

 

혹은

 

 "이 사람은 좀 별로네."

 

...란 판단을 내리게 된다는것. 특히 첫 만남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소개팅이나 미팅에서는 첫인상의 중요성이 그 무엇보다 크다. 자주 만나는 사이라면 첫 만남이 별로일지라도 계속 만나면서 상대에게 더 나은 이미지를 보여주는게 가능하지만 소개팅에서는 첫 인상이 나쁘게 낙인찍혀 버린다면 다음 만남이란 아예 있을수 없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것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사로잡는 법과 일맥상통한다고 할수있겠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하면 짧은 시간 안에 상대에게 다시 만나고 싶은 첫인상을 보여줄수 있을까? 오늘은 이성을 사로잡는 첫인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매력적인 외모는 필수다!


3초. 과연 그 짧은 시간 안에 당신은 상대방에 대해 얼마만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3초란 그저 상대의 외모를 한번 훓어볼수있는 최소한의 시간에 불과할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공평하지만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당연히 첫 인상을 좋게 평가 받는 것도 사실이다.

"타고난걸 어쩌라구요. 그럼 성형수술이라도 해야하나요?"

뭐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수있겠지만 사실 사람이 상대의 외모를 볼때는 단지 얼굴의 생김새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스타일, 즉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화장법을 연구하고, 옷차림에 신경쓰는 것만으로 당신의 외모를 훨씬 돋보이게하는 효과를 누릴수있다. 헤어스타일에 자신이 없다면 제일 비싸다는 압구정 모 헤어샵에 가서 조언이라도 구해라, 화장에 영 자신이 없다면 최소한 비비크림이라도 찍어발라라, 옷차림에 자신이 없다면 잡지책이라도 한 권 더 사봐라. 어색하다고? 어설플꺼라고? 천만에, 최소한 아무 노력도 하지않은 것보단 훨씬 세련되져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테니.

그리고 외모를 가꾸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건 바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표정을 연습하는 것이다. 

"저는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이상형을 말할때 이렇게 대답한다. 아무리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라도 웃음이 어색한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외모는 평범한데 미소 하나는 정말 백만불짜리인 사람들이있다. 멋진 웃음도 당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무기다. 책상 위에 거울을 하나 올려놓고 '잘 웃는' 연습을 하라. 멋지게 웃는 방법,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표정을 찾아라.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이미지는 최소 200% 이상 업그레이드 될터이니. 치열한 연애 시장(?)에서 호감 주는 표정은 분명 하나의 차별화된 능력이다.

 


 

2. 태도의 중요성


외모 다음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당신의 '태도'다. 그 태도에 따라 당신이 상대방에게 진지하고 차분하며 느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느냐 아니면 가벼워보이고 산만하며 다시 만나고 싶지않은 사람으로 기억되느냐가 달려있다.

먼저 상대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악수를 청해보라. 사실 소개팅에서 악수를 제의하는건 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악수를 건내며 가벼운 스킨쉽을 시도하는건 분명 상대와 당신과의 친밀감을 어느 정도 높여줄것이다. 상대는 그 작은 스킨쉽으로 인해 낯선 상대에 대한 본능적 불안감을 줄일수있을 것이며, 당신이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고 느낄것이다.

두번째는 시선이다. 사실 연애 초보자들은 일대일 만남에서 시선을 상대방의 어느 곳에 둬야할지 고민한다. 또한 초보자일수록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걸 부끄럽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는 안된다. 눈을 아래로, 혹은 먼 곳으로 향하지마라. 미술 뎃생때 쓰이는 아그리파 상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지않는 이유는? 바로 눈동자가 없기때문이다. 상대로 하여금 석고상과 대화하고 있다고 느끼게끔 하지마라. 하지만 지나치게 상대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것보단 상대방의 미간에 시선을 두고, 중요한 대화나 집중할때는 눈을 살짝 마주쳐주면 좋다.

셋째는 목소리 톤이다. 좋은 목소리만큼 이성에게 어필하는게 또 있을까.

"저는 타고난 목소리도 별로인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물론 목소리 자체를 완전히 바꾸기는 어렵다. 다만 말의 속도의 높낮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낼수있다. 빠르고 모호한 말투보단 조근조근하고 또렷한 목소리가 좋으며 흥분되고 높은 목소리톤보다는 비교적 낮고 차분한 목소리가 이성에게 보다 어필할수있다. 평소 좋은 목소리 톤을 만들기 위해 녹음기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들어보고 미리 연습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말하기 보다 듣기


남자들일수록 연애 초반에는 말을 많이 해야할 것 같은 의무감(?)같은걸 느낀다. 특히 상대가 말수가 적을수록 그 부담감은 더 커진다. 그래서 재미도 없는 유머를 해보기도하고 자기 이야기만을 주절주절 늘어놓기도한다. 하지만 명심하라. 상대의 마음을 얻는데는 말을 잘하는 쪽보다 잘 '듣는' 쪽이 훨씬 유리하다는것을...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거나 말 중간 중간마다 끼어들어 말을 잘라놓는 사람보단 자신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에게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보다 솔직하게, 그리고 편하게 자신을 보여줄수 있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할건 없다. 진심으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적절하게 맞장구만 춰줘도 상대방은 당신이 매우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될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다는듯 사랑스런 눈빛을 빛내며 귀 기울이는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에게 그 누가 반하지않을수 있겠는가. 오늘은 말하기보다 상대의 말에 귀기울여 보면 어떨까?

 



사회심리학자인 Asch는 피실험자들에게 가상의 인물에 대해 묘사하는 단어들을 나열하여 보여주고, 피실험자들이 그 인물에 대해 느끼는 인상이 어떤가를 말하게 하였다. A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똑똑하고, 근면하며, 충동적이며, 비판적이고, 고집이 세며, 질투심이 강함'이라고 설명하였고, B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똑같은 단어들을 그저 나열순서만 뒤바꿔서 "질투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며, 비판적이고, 충동적이며, 근면하고, 똑똑함."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피실험자들은 A와 B 둘중에 누가 더 괜찮은 사람이라고 판단했을까?

재미있게도 단지 단어의 나열 순서만을 바꾸었을뿐인데 피실험자들은 긍정적인 단어들이 먼저 제시되었을 때 그 인물에 대해 더 호의적인 인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초두 효과'(Primacy Effect)라고한다. 즉, 먼저 입력된 정보가 나중에 입력된 정보보다 더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이게 바로 첫인상의 중요성이다. 좋은 첫 인상을 주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당신과 사귀고 싶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다. 연애의 시작은 착각에서부터 온다고 했다. 상대가 세상에서 가장  나에게 어울리는 멋진 사람이라는 콩깍지. 그리고 그 콩깍지가 서서히 벗겨지면서, 둘의 관계가 정착되어지는 것이다. 고로 연애 초반의 콩깍지 형성(?)은 필수다. 물론 지나친 가식이나 도가 지나친 거짓말은 문제겠지만,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려는 노력은 솔로탈출의 기본 상식이란걸 명심, 또 명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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